디지털사진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법을 전수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열렸다. 디지털카메라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 지금 내가 촬영한 사진을 진정한 파인아트(예술사진)로 승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들이 13일 개최된 디지털 이미징 테크데이에서 소개되었다.

데이터컬러와 에이조의 공동주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지털카메라 동호회인 SLR클럽 반대걸 대표의 ‘디지털 사진과 커뮤니티’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파인아트 프린팅 전문 포럼 파인핸드 길영훈 대표의 ‘새로운 시대의 포토샵 사진 작업흐름과 디지털 프린팅’ 강좌가 이어졌으며 에이조의 마사토 나카시마가 ‘새로운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어 사진아트센터보다 조재만팀장의 ‘파인아트를 위한 파인 프린팅’강좌가 이어졌고 올림푸스의 이두형팀장이 정확한 노출조절을 통해 최적의 사진을 얻어내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존 시스템’을 소개하여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에이조 코리아 이정준 대표의 ‘컬러네비게이터와 컬러매칭’ 소개와 엡손 김영배차장의 ‘CMS를 활용한 디지털 프린팅의 완벽한 가이드’ 강좌로 세미나가 마무리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SLR클럽과 데이터컬러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되어 행사장을 찾지 못한 직장인과 학생들도 모니터를 통해 세미나를 지켜보며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데이터컬러 마케팅팀 박동원이사는 ‘나날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디지털카메라의 발전으로 누구나 높은 수준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지만 촬영한 이후 의미 없는 파일로 묻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촬영된 사진 파일을 진정한 예술사진으로 탈바꿈시키는 노하우들을 전달하여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사진의 진정한 묘미를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