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 전문 기관인 아트센터 나비(관장 노소영)에서 1월 14일부터 2월 27일까지 <프로젝트 아이[I] 4.0> 의 일환으로 ‘소리가 있는 아이들의 섬 (Sound of [a:i] Island)’ 전시와 국민대학교 대극장에서 공연을 오는 1월 22일에 선보인다.

2005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 아이[I]' 는 아이들이 스스로 ‘아이[I] 작가’가 되어가는 과정을 아티스트와 함께 진행해가는 예술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각각 다른 세 개의 워크샵으로 재한 몽골학교, 안산 다문화 센터와 강원도 정선 예미초등학교 고성 분교에서 진행됐다.

<프로젝트 아이[I] 4.0>의 아이 작가들은 약 4개월간 진행된 워크샵의 결과물을 각기 뮤지컬과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재한 몽골 학교 청소년들은 몽골의 전래 동화를 응용한 뮤지컬 ‘고마워요..아빠’를, 안산 다문화 센터 어린이들은 춤,영상, 음악을 접목한 퍼포먼스 ‘마주보기’를 보여준다. 또한 예미 초등학교 고성 분교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한 악기들과 아이[I] 작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이 1월 14일부터 2월 27일까지 아트센터 나비에서 선보인다. (공연 및 전시(주말 휴관) 무료입장)

▲ 재한 몽골학교 연극반 청소년들은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과 대학원생들과 연극&뮤지컬 워크샵을 진행했다. 연극 제작 과정을 통해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몽골과 한국 문화의 차이점을 인식하면서 한국 사회에서 건강한 정체성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경험이었다. 이들은 1월 22일, 국민대학교 대극장에서 몽골의 전래 동화를 응용한 뮤지컬 ‘고마워요..아빠’를 선보인다.

▲안산 다문화 센터(코시안의 집)의 다문화 어린이들은 극단 까두와 함께 즉흥 퍼포먼스 워크샵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자신의 몸을 사용하여 이야기를 즉흥적으로 표현하고 영상 작품과 함께 이야기 만들기를 경험했다. 1월 22일, 국민대학교 대극장에서 춤, 음악, 영상을 접목시킨 퍼포먼스 ‘마주보기’를 선보인다.

 

▲강원도 예미 초등학교 고성 분교의 7명의 아이들은 가수 예민과 함께 세계의 다양한 악기를 접하는 워크샵을 진행하고 9일 간의 캠프를 통해 자신만의 악기를 제작했다.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창작악기들은 1월 14일부터 2월 27일까지 아트센터 나비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