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_ 시간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리자드는 언제나 그래왔지만 시네마틱에 아주 많은 공을 들이는 것 같습니다. 사용자인 저희들이야 좋죠. 블리자드가 출시하는 게임의 시네마틱이 점점 발전해가는 과정을 보는 것도 아주 즐겁고요. 이젠 뭐, 웬만한 영화나 애니메이션 부럽지 않은 수준이더군요. 물론 이런 시네마틱 제작비용 또한 만만치 않겠죠? 블리자드가 이렇게 시네마틱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앞으로도 계속 나오겠죠?

Blizzard _ 저희는 항상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저희 게임에 포함시키려고 항상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콘텐츠의 일부로 스토리라인의 중요 부분을 렌더링된 시네마틱으로 소화해 내는 것이죠. 이런 접근법이 여태까지는 잘 통했고 게이머들도 무척 좋아해 주었습니다. 사실 이런 방식을 바꿀 생각도 계획도 없습니다.

최근 저희 부서는 동시에 진행되는 다수의 프로젝트를 무리 없이 소화하기 위해 약간의 변화를 꾀했는데요. 일단 스탭들도 보강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도 새로 장만했습니다. 새로운 툴들을 개발해 현재 저희 작업에 박차를 가할 뿐 아니라 더 향상시킬 수 있게끔 했죠. 또한 최첨단 게임 시네마틱의 제작을 최근 시작했는데, 특이한 것은 게임의 엔진을 그대로 사용해 실시간으로 시네마틱이 노출되게끔 했다는 것입니다.

저희에겐 아주 새롭기 그지없는 미디어일 수밖에 없고, 그래서 신이 납니다. 작업 자체가 더 빨라졌기 때문에 게이머들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도 있고요. 그러나 여태까지 저희가 해왔던 프리렌더링 방식의 시네마틱 제작법을 포기한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저희의 시네마틱도 여러 분들의 기대를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수준이죠.

Q _ 최근 제작하신 시네마틱은 여태까지 블리자드에서 만들었던 액션 위주의 시네마틱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오히려 블록버스터 영화의 티저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으니까요. 블리자드의 시네마틱이 갖는 스토리라인이 실제 30분짜리 단편이나 90분짜리 장편 영화로도 활용이 가능할까요? 혹시 실제 그런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면 자금이 많이 들까요? 아니면 블리자드에서 인하우스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게이머로서 블리자드표 영화나 애니메이션도 무척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Blizzard _ 'CG영화를 만들 의향은 없습니까?'라는 물음은 저희가 사람들에게서 받는 가장 흔한 질문 중 하나입니다. 수요와 팬층이 그만큼 확보되어 있다는 것, 저희도 잘 알고 있는 부분이고요. 하지만 블리자드는 게임 회사이기 때문에 저희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최대한 좋은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좋은 시네마틱이 탄생하는 것이겠죠.

블리자드 게임을 오래 애용해 오신 분들이라면 눈치 채셨겠지만 '리치왕의 분노'편 시네마틱은 저희의 기존 스타일을 버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저희의 근본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워크래프트3' 모두 스토리에 바탕을 둔 시네마틱이었죠. 저희가 와우(WoW)와 그 첫 번째 확장팩인 'The Burning Crusade'에 사용했던 몽타주 스타일의 시네마틱과는 아주 달랐거든요.

Q _ 와우(WOW)의 경우 실제 게임플레이가 인트로 영상이나 광고 영상보다 더 스타일적으로 뛰어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블리자드는 시네마틱과 같은 게임을 게이머들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까? 아니라면 얼마나 가까이 와 있습니까? 시네마틱과 구분이 안 가는 게임플레이, 실현이 가능할까요?

Blizzard _ 먼저, 시네마틱 부서의 스타일이 게임아트 부서의 스타일보다 훨씬 리얼리스틱하다는 것을 밝히고 싶습니다. 더 중요한 건 저희가 리얼리즘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건 절대 아니라는 것이죠. 오히려 과장되고, 에픽하고 초현실적인 것에 더 집중을 하죠.

저희 게임팀들에 있는 아티스트들은 기술적인 한계 - 블리자드에서는 거의 없지만 - 내에서 일하는 법을 완벽하게 익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놀랍도록 아름답고 풍부한 세계를 만들어내죠. 몇 년을 그 안에서 헤매도 지치지 않을 정도로 방대한 세상을 말이죠. 저흰 같은 아티스트로서 그들을 무척이나 존경합니다.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시네마틱과 게임플레이가 구분이 안갈 정도로 닮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시네마틱과 게임플레이란 워낙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서 기술의 발전과는 상관없이 영원히 평행선을 달릴 지도 모르는 것이고요. 결국 각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Q _ 블리자드의 시네마틱이 유명한 것은 뛰어난 캐릭터 애니메이션 덕분이기도 합니다. 카메라 워크의 완성도도 높고요. 블리자드에서는 모션캡처 방식을 주로 사용하나요? 아니면 다른 어떤 기술을 활용하나요?

Blizzard _ 저희 팀에는 아주 유능한 키프레임 애니메이터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늘 키프레임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왔거든요. 그 방식을 더 선호하는 것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는 초현실주의를 좋아하기 때문에 캐릭터들의 비율이 실제와는 아주 많이 틀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캐릭터들이 실제처럼 움직이면 오히려 이상해 보이는 면도 있습니다. 키프레임된 애니메이션에서는 캐릭터들이 아주 개성 넘치게 움직이는데 그 덕분에 오히려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게 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키프레임 애니메이션 자체가 모션캡처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퀄리티를 내기도 하고요.

저희는 모션캡처를 아주 많이 사용해 카메라를 통해 현실적이면서도 소형카메라로 촬영한 느낌이 나도록 했고, 더 재미있고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전시각화 과정에서 모션캡처를 사용하는 것도 연구했습니다. 감독의 입장에서 모션캡처 방식의 스피디함을 활용하여 빠르게 여러 각도와 레이아웃을 실험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매력적인 일이거든요. 최종 프레임들에 한해서는 저희는 저희 스타일의 키프레임 애니메이션 방식을 고수할 것입니다.

Q _ 게임 아티스트와 시네마틱 부서에 각각 할당된 아티스트의 수는 얼마나 됩니까? 혹시 양쪽에서 모두 활동하는 아티스트도 있습니까?

Blizzard _ 팀과 프로젝트에 따라 사람 수가 너무 차이가 큽니다. 대략적인 숫자도 지금 드리기가 참 어렵군요. 그리고 양쪽을 오가는 아티스트들도 꽤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시네마틱 팀 멤버들도 '스타크래프트 2'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에 많이 참여한 것을 들 수 있겠네요.

Q _ 시네마틱이 갈수록 복잡해지는데, 어떻게 시네마틱 팀을 관리하시나요? 아티스트들이 멀티플레이어가 되나요? 아니면 한 가지 전문분야에 집중하나요?

Blizzard _ 저희팀이 존재한 동안 늘 끊임없이 바뀌었던 부분입니다. 이 부서가 처음 생겼을 때는 저희까지 12명이었죠. 즉, 프로젝트에 있어서 필요한 모든 기능을 손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 해야했었죠. 촬영하고, 애니메이트하고, 모델링하고, 세트 만들고, 캐릭터도 만들고 리깅하고, 픽스 만들고, 빛 효과도 주고 렌더링하고 구성까지 모두 할줄 알아야 했습니다. 빠르고 일관성 있는 작업물이 나오긴 했지만 효율성과는 거리가 아주 멀었습니다.

점점 회사가 커지면서 효율성을 꾀할 수 있었는데요, 바로 장점을 살리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영화사와 같은 시스템을 갖추기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물론 예전에 느꼈던 자유로움, 역동성 등은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요. 이젠 부서와 회사 전체가 커다란 하나의 기계 같습니다. 그래도 자기 주특기 외에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갖는 사람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얼마든지 제공합니다.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사람이 많을수록 저희한테도 좋거든요.

Q _ 앞에서 블리자드의 시네마틱이면 영화화되어도 충분하겠다는 말을 나눴습니다. '아이언맨'과 '스타크래프트2'의 광고를 봐도 어떤 것이 영화고, 어떤 것이 게임인지 구분이 안 가죠. 이런 시각적인 퀄리티를 얻기 위해 혹시 영화 관계자를 고용하기도 했습니까? 아니면 팀 스스로가 이렇게까지 발전한 걸까요?

Blizzard _ 둘다 해당사항이 있습니다. 일단 영화 쪽에서 많은 분들을 고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경험과 기술을 적극 흡수한 것이죠. 그러면서 또한 저희 자체의 성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13년이나 이 일을 해왔는데 성장이 없다면 말이 안 되잖아요. 게다가 요즘 소프트웨어들도 굉장히 좋아졌잖아요? 그래서 헐리웃에서도 작은 스튜디오에 작업을 맡길 수 있는 것이고 작은 게임 회사가 놀라운 퀄리티를 내는 것이죠.

Q _ 리치왕 시네마틱에 등장하는 부활한 시체 용은 정말 입이 떡 벌어지게 합니다. 디자인, 모델링, 효과, 애니메이션 어느 하나 나무랄 것이 없으니까요. 그 장면을 만드는 툴과 기술을 잠깐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Blizzard _ 아써스가 프로스트 웜을 소환하는 장면을 말씀하시는 건데, 저희 다른 프로젝트와 전혀 다른 방법을 쓴 것은 아닙니다. 저희는 먼저 대략적인 대본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크리에이티브 개발부 부사장인 크리스 멧젠(Chris Metzen)과 그의 게임 팀들이 씁니다. 거기서 나온 아이디어들은 스토리보드로 옮겨지고 2D 컨셉으로 변환됩니다. 그게 완성되면 시퀀스의 전시각화를 합니다. 모델링, 애니메이션, 생산 기술 단계로 점점 옮겨가고요. 이 과정 중에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마무리, 효과, 매트 페인팅 등으로 프로젝트를 마칩니다.

'리치왕의 분노' 프로젝트는 사실 처음 시도한 것들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애니메이션과 촬영장면의 레이아웃을 처음 마야로 작업했고, 렌더맨으로 모둔 샷을 렌더링한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구성에 Nuke를 쓴 것도 처음이었죠. 그 밖에 저희가 사용하는 툴로는 3ds Max, 머드박스(모델링), Mirage(스토리보딩) 등이 있고, 효과와 매트 페인팅은 그때그때 아무거나 씁니다. 저희 팀 아티스트와 기술자들은 정말 대단해요. 어떤 소프트웨어라도 던져주면 다음 날 마스터를 해서 나타나거든요.

Q _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리치 왕이 얼음 위에 쌓인 눈을 쓸어 내 버리는 건 어떻게 만드셨나요? 정말 실제 같은 효과였거든요.

Blizzard _ Maya를 사용한 R&D 과정이 정말 길었습니다. 시간도 많이 들었고, 작업 자체도 어려웠죠. 아무리 해도 만족스럽지 못했거든요. 결국 저희가 늘 사용해 왔던 방법을 사용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디스플레이스먼트 맵을 먼저 애니메이트하고 입자들로 가장자리를 덮는 거요. 이 방법은 트레일러 제작 전 과정에 걸쳐 애용되었습니다. 마감 직전까지요. 이로써 눈의 쉐이더가 효과를 더 돋보이게 됐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저희가 배운 것이 있다면 바로 기술력이 아주 뛰어나도 때론 원시적이고 힘든 방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Q _ 시네마틱에 나오는 많은 샷들이 굉장히 에픽합니다. 블리자드에서는 2D로 된 페인트커버에 매트 페인팅을 많이 하는 편입니까? 이는 영화계에서는 널리 쓰이는 방법이었는데 말이죠. 저희 생각엔 블리자드 시네마틱 팀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Blizzard _ 저희 매트페인팅팀은 세계 최고입니다. 어느 날은 여섯살 짜리 조카가 그린 것 같은 계곡이었는데, 며칠 후면 최종 아웃풋에 가까운, 아니 거의 거장의 예술품과 맞먹는 결과물이 나옵니다. 저희 매트페인터들은 종종 프로젝션 카메라를 사용해서 대략적인 모양에 UV 처리를 하고나서 빛과 디테일 등을 가미합니다.

'The Burning Crusade' 작업때 매트페인팅에 대한 노하우를 스스로 많이 쌓기도 했고요. 그 관성으로 이 작업도 한 것 같아요. 매트페인터들은 안개 자욱한 언덕, 깊이를 알 수 없는 황량한 벌판 등 정말 아름다운 아웃풋을 내놓기 때문에 저희 모두의 경탄을 자아내기 일쑤입니다.

Q _ 아써스와 프로스트몬의 제작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Blizzard _ 워크래프트 3 모델들을 처음 완성했던 시점부터 현재까지 기술에 큰 발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아써스와 프로스트몬은 처음부터 다시 제작한 거나 다름없이 작업했습니다. 아써스의 경우 예전 모델을 기초로 해서 해부학적으로 정교하게 비율을 맞추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현대의 기술력과 표준에 맞추기 위한 디테일을 더했고요. 그러면서도 아써스가 가진 고유 요소들은 유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의 갑옷의 모양이 바뀌면서 ROM(Range-of-Motion)에 문제가 발생했어요. 예전 아써스는 인터페네트레이션(상호침투) 없이는 절대 애니메이트할 수 없었는데, 이점을 수정하기 위해서 구성상 많은 부분을 손봐야 했습니다.

그의 체인메일이 가장 크게 변화한 부분입니다. 이번엔 디스플레이스먼트를 위한 맵들을 사용했습니다. 모든 고리들을 따로 따로 모델링하는 대신요. 그렇게 모델이 완성 된 후, 모든 메시의 UV 매핑을 하고, 디스플레이스먼트맵을 머드박스와 포토샵에서 페인팅해서 디테일까지 가미했습니다. 그리고 렌더맨에서 쉐이더를 개발하고 모든 맵들을 새로 전부 만들었습니다. 맥스에서 만들었던 예전 '워크래프트 3'의 맵들과 렌더맨에서의 컨트롤 맵들은 너무나 달랐기 때문이죠.

프로스트몬 제작과정도 비슷했습니다. 예전 모델을 사용할 수 없던 것도 마찬가지고요. 그냥 옛날 그림을 보고 참고한 정도지 처음부터 작업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또한 그 타이밍에 실제 크기의 프로스트몬을 제작 중에 있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그 실물을 보고 작업을 할 수도 있었죠.

Q _ 그럼, 용은요? 컨셉과 최종 모델의 제작 과정도 좀 공개해 주세요.

Blizzard _ 프로스트웜 신드라고사(Sindragosa)는 정말 대형 작업이었습니다. 컨셉이야 간단한 뼈다귀 구조였죠. 하지만 작업을 할수록 자꾸 욕심이 나는 거예요. 이미 죽은 살가죽도 붙이고 마법효과도 첨가했죠. 그렇게 컨셉이 통과되고 나서 러프한 모델을 만들어 비율을 정했습니다. 그게 완성된 후, 리깅을 하며 여러 번의 ROM 테스트를 거쳤고요. 그 과정을 마친 후 정식 메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머드박스에서 했던 디스플레이스먼트 페인팅이었는데, 그건 양에 비해 시간이 너무 촉박했기 때문입니다. 이 캐릭터는 또한 수많은 사족들 때문에도 여간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았던 것이, 결국엔 모든 연결고리와 축이 아주 명확한 그저 뼈다귀였기 때문이죠. 캐릭터의 수족이 완성된 후에는 애니메이터들이 작업을 이어나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죽은 살가죽이 뼈에 붙었고요. 그런데 조직의 양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그 살들을 수작업으로 애니메이트하지 못하고, 대신 시뮬레이션을 했습니다. 그 살에 얼음이 부딪히거나 바람이 부는 것은 조직의 무게, 단단함의 정도, 공기 저항력 등의 변수를 시뮬레이션시 입력해서 완성했고 컴퓨터가 모든 계산을 해줬습니다. 그렇게 숫자들을 조심스럽게 산출해내고 여러 번의 시뮬레이션을 마치고 나서는 수작업으로 오류 수정을 하는 과정만이 남았습니다.

쉐이더 및 텍스처 과정에서 저희는 오래된 뼈들과 말라붙은 살들의 느낌을 강하게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일단 프로스트웜 전반에 거쳐 사용될 뼈들의 베이스 맵을 만들었고, 여러 각도에서 봤을 때 눈에 띄는 부분에 대하여 디테일 작업을 추가로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큰 작업이었지만 결과에 상당히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