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게임들처럼 비주얼과 사운드, 키 조작으로만 구성되지 않고 실제 상황에 참여함으로써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어드벤처 게임 Majestic이 완전히 실패해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EA가 무료 서비스를 처음 시작하던 초기에는 약 800,000명의 사람들이 가입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그 중 약 70,000명만이 게임의 과정을 제대로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유료 사용자는 10,000~15,000명에 불과해 EA가 투자한 5~7백만달러(70~90억원)의 비용을 감당하지 못 하고 결국 내년 중반 게임을 중단하게 된다. 그러나 EA는 '게임이 너무 실험적이라 게이머들이 수용하지 못 하는 것 같다'고 판단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5년 쯤 뒤에는 이런 식의 게임들이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며 낙관적인 견해도 함께 피력했다.

Majestic은 게이머가 게임에 참여하면 자신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실제 웹사이트, e-메일, 메신저, FAX, 핸드폰 등으로 어떤 상황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받고 이를 토대로 가상의 인물과도 접촉하며 문제를 풀어나가는 온라인 체감형 어드벤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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