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국제음악전시회 MIDEM 2009'에 참가해 한국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전했다.

MIDEM 국제음악전시회는 프랑스 미디어그룹 ‘Reed Midem’이 주관하는 행사로 전세계 80여개국 8천여 명이 참가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산업 전시회다.

MIDEM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이지영 서울대 국악과 교수와 국악전문 타악그룹 ‘공명’은 지난 1월 19일, 마제스틱 호텔에서 200여명의 음악관계자들 앞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쳤다. 또한 한국전통음악 홍보관 운영을 통해 전세계 음악관계자들에게 한국전통음악을 알렸다.

이날 공연에서 이지영 교수팀의 가야금 산조와 공명의 공연이 2시간 동안 개최됐는데, 공연이 끝난 후 기립박수를 받는 등 전세계 음악관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이 공연을 통해 해외 쇼케이스 담당자들에게 러브콜을 받는 등 한국전통음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기쁜 소식도 전해졌다.

한편, 1월 17일에는 박진영(JYP 엔터테인먼트)이 MIDEM Net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스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소개해 전세계 음악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한국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