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www.nvidia.com)가 지난 2월 1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9(Mobile World Congress2009, 이하 MWC2009)에서 미화 99불에 불과한 엔비디아 테그라(Tegra) 600 시리즈를 탑재한 새로운 플랫폼을 소개했다.

엔비디아 테그라 600 시리즈는 며칠 동안 별도의 배터리 충전없이도 ‘항상 켜져 있고(always-on)’ ‘언제나 접속되어 있는(always-connected)’ HD 휴대용 인터넷 기기(MID: Mobile Internet Device)이다. 테그라 600시리즈 기반 플랫폼을 제작할 경우, OEM은 더 저렴한 가격에 브로드밴드 접속 및 모든 웹 HD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로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는 자사의 테그라는 최초로 HD와 인터넷을 가능하게 하는 업계 최초의 싱글칩 컴퓨터로, 이를 사용하면 MID를 통해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와 같은 소셜 미디어 어플리케이션에 언제나 접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HD 영화와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뛰어난 멀티미디어 성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 모바일 비즈니스 사업부의 제너럴 매니저 마이클 레이필드(Michael Rayfield)는 “MID는 오늘날의 라이프스타일이 요구하는 성능과 접속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진화해 왔다.”며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성능이 제한된 장비’, 혹은 ‘평소에 켜져 있지 않은 PC’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테그라 기반 플랫폼은 이 두 가지 형태의 장점을 극대화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