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극장판 13기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이하 <칠흑의 추적자>)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7/16~26)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헬기의 공격으로 무너지는 도쿄타워, 악당과의 진검승부를 가리는 격투신 등 애니메이션을 능가하는 블록버스터급 액션으로 재무장한 <칠흑의 추적자>(감독 야마모토 타이치로)는 지난 4월에 일본 개봉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장기흥행을 이어갔던 화제작이다.

소년탐정 코난의 정체를 아는 의문의 인물이 등장한다는 예고편만으로도 이미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순위를 달구었다. 국내 개봉 소식이 알려지면서 코난 팬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극장판 탄생 13주년을 맞아 시리즈의 원점과 만나는 극적인 장치들이 서스펜스와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원작을 선호하는 마니아층 뿐 아니라 가족 관객을 위해 특별히 자막과 더빙 두 가지 버전으로 상영된다고.

그 동안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이 주로 DVD로 소개되는 것이 안타까웠던 팬들은 국내 방영 10주년을 맞아 극장 개봉 추진위원회까지 만들었던 만큼, 이번 상영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