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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파란 하늘 아래 눈 풍경: Ice Age 3!   2009-08-06
블루스카이 스튜디오가 '시드'와 '스크랫'의 귀여운 장난기를 놀라운 VFX로 승화시켰다. 8월 12일 개봉 예정인 '아이스에이지 3'를 만나보자.
문가용기자 yourpen@cg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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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자국. 용암. 용암 폭포. 수증기. 파편. 거품. 찐득찐득한 액체. 간헐천, 악취탄. 먼지 등등. 8월 중 개봉되는 <아이스 에이지 3>에 등장하는 효과 중 극히 일부다. 블루스카이의 이펙트 수퍼바이저인 커크 가필드(Kirt Garfiled)는 이번 세 번째 아이스 에이지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초반부터 제작해야 할 엄청난 효과의 수량에 압박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이 두려움으로 다가온 것은 절대 아니다. “전 압박감을 즐기는 타입입니다. 안 그러면 삶이 지겨워 지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전 매조키스트인가봐요. 전 제 스케줄 북이 꽉 차여 있어야 비로소 안도감을 느낍니다.

 

또한 블루스카이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그들만의 새로운 기술을 멋지게 선보였다. 예를 들어 털 위에 눈이 쌓여가는 것 말이다. “이전에는 캐릭터들이 눈밭에 있어도 그냥 그 상태가 유지가 되었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향상된 털 테크놀로지(fur technology) 덕분에 파티클을 털의 뿌리부분부터 끝 부분까지 자유롭게 위치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캐릭터들이 정말 눈을 맞은 것처럼 보일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어떤 부분이 가장 작업하기 까다로웠나를 물었을 때 그는 미스트 몬스터(Mist Monster)라고 답했다.

 

미스트 몬스터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인 벅(Buck)에게는 자신의 기억을 크게 부풀리는 버릇이 있다. 그의 회상 중 그가 커다란 나무에 오르는 장면이 있다. 그때 벅은 소용돌이치는 구름이 가득한 하늘을 통과하는데, 그의 적수인 루디(Rudy)의 볼륨화 된 형상을 맞닥트린다.

과거 블루스튜디오는 스모그(Smog)를 활용해 볼륨감을 표현했다. ,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구를 만들고 FX 팀에서 아이소서페이스(isosurface)를 만들고 노이즈를 채워 넣는 식의 과정을 거쳤던 것이다. “그런 방법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안전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별로 효과가 크진 않았어요. 구들이 서로에게서 떨어지면 모두 솜뭉치처럼 보였으니까요. 그래서 많은 모션을 적용하거나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을 공개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그들은 마야의 compressible fluids를 활용해 먼지, 눈가루, 안개, 미스트 몬스터의 전체 시퀀스들을 모두 설정했다. 이를 블루스카이에서는 스머그복스(SmaugVox)라고 부른다. 스머그복스란 복셀 시스템에서의 스모그를 뜻하는 합성어다. “두 가지 수확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마야의 fluid system과 관련이 있는데, 일단 시뮬레이션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geometry ground 사이의 접점을 결정하려고 여러 가지 툴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툴들을 패키지화시켜 FX TD 측에서 마야의 렌더 피드백을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어떻게 보일지를 확인하려고 했던 것이죠. 그리고 밀도와 속도 정보를 저희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에서 쓸 수 있도록 복셀로 변환할 빈 파일(bin files)들로 엑스포트했습니다.

 

이전까지 블루스카이에서는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에서 복셀을 렌더할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R&D 부서에서 compressible fluids를 마야 외부, 스튜디오의 복셀 소프트웨어 내에서 렌더할 방법을 찾아냈다. “결국 훌륭한 모션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룡의 발 구르기나, 시드가 내리막을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이나 마야의 fluids들을 사용해 다이내믹한 느낌을 낼 수 있었죠. 여기에는 구름이 가득한 광활한 공간에 등장하는 미스트 몬스터의 시퀀스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마야에서 루디의 나머지 부분을 채워 넣고 fluid가 루디에서부터 방출되도록 했습니다. FX TD에서나 compositing 부서에서나 많은 노력과 협업을 요하는 작업이었으며 완성까지 수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출처 : www.cgsociety.org

(라이팅, , 발자국 등의 자세한 이야기가 내일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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