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정예 엘리트 요원들로 구성된 최강의 특수군단 ‘지.아이.조’와 최첨단 무기를 동원해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강력한 테러리스트 군단 ‘코브라’. 불패의 신화를 자랑하는 두 군단의 충돌을 그린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이 국내에서 개봉됐다.


1964년 세계적인 완구회사 ‘하스브로’에 의해 탄생, '액션 피규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내며 전세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지.아이.조’. 그 후 <스파이더맨>을 창조해 낸 ‘마블 코믹스’를 통해 코믹북으로 출간된 데 이어 1985년 TV 시리즈로까지 확대, 현재까지 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전세대를 아우르는 수 천만 명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지.아이.조’가 스크린에서 되살아났다.

근미래 전세계의 치안을 담당하는 국제연합특수군단(G.I.JOE ; Global Integrated Joint Operating Entity)이라는 정체성으로 새롭게 태어난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은 캐릭터들간의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다. 강력한 두 군단의 팽팽한 대결 구도와 스펙타클한 스토리 전개가 빠르게 이어진다. 특히, 사실적인 액션으로 관객들을 흥분시켰던 <본 얼티메이텀>의 CIS 할리우드를 비롯해 불가능할 것 같은 장면들을 CG를 이용해 실사영역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트랜스포머>의 디지털 도메인(Digital Domain) 등 내로라하는 특수효과팀이 뭉쳐 또 하나의 숨막히는 볼거리 장면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