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신부> 팀버튼, <원티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공동 제작한 초대형 SF 환타지 어드벤쳐 애니메이션 <9>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팀버튼은 할리우드에서 보기 드물게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몇 안되는 감독이다. <비틀쥬스>, <슬리피 할로우>, <가위손>, <배트맨> 시리즈 등 실사영화에서 그는 독특한 색채와 비주얼 감각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존 할리우드 방식이 아닌 그만의 작품세계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1993년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의 전설이 된 <크리스마스의 악몽>과 <유령신부>, 그리고 디즈니사와 함께 3D로 재탄생시킨 2006년 <크리스마스의 악몽>에 이르기까지 애니메이션계에 한 획을 그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어우러지는 영상미가 압권이다.

그가 <원티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과 함께 공동 제작해 2009년 세상에 선보일 예정인 <9>이 기대된다. <9>은 신예감독 쉐인 액커가 만들어 2006년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동명의 단편으로 팀버튼에 의해 이번에 장편영화로 제작됐다. 그는 “내가 봤던 11분짜리 영화 중 최고였다. 구상은 매우 치밀했고, 단 한 순간도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세계는 비주얼 뿐 아니라 감정적으로 놀라울 만큼의 반향을 일으켰다.”고 단편 <9>을 보고 이야기했다.

인류의 멸망. 인간의 탐욕과 과학문명의 폭주로 인해 파괴된 세상에 태어난 9개의 생명체. 잿빛 지구를 배경으로 인류의 마지막 구원이자 유일한 희망인 이들의 험난한 여정을 그린 <9>. 암울한 인류 미래에 희망의 빛을 던져줄 초대형 SF 환타지 애니메이션 <9>은 2009년 9월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Infomation>

제목:  <9>

장르:  SF 환타지 어드벤쳐 애니메이션

제작:  팀버튼,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수입/제공: 빅버젯, 테라리소스

배급:  SK Telecom

감독:  쉐인 액커

목소리 출연: 일라이저 우드, 제니퍼 코넬리, 존C 레일리, 크리스토퍼 플러머

개봉: 2009년 9월(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