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kr.nvidia.com, CEO 젠슨황)는 HP Z800 워크스테이션(Workstation)에 대용량 병렬 컴퓨팅 솔루션인 엔비디아 쿠다(CUDA) 아키텍처에 기반한 엔비디아 테슬라(Tesla) GPU가 탑재되었다고 밝혔다.

최대 2개의 테슬라 GPU를 탑재할 수 있는 HP Z800 워크스테이션은 HPC(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GPU를 활용한 중요한 사례가 될 전망이며, HP의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과학연구, 산업디자인에서부터 3D 애니메이션, 지진탐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엔비디아 테슬라 GPU를 활용하여 데스크톱의 연산 부하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엔비디아 쿠다 아키텍처는 최근 분자동역학 분야에 사용되어 공용 리서치 코드인 앰버(AMBER)를 통해 시뮬레이션 속도를 최대 50배까지 향상시켜 60,000명에 달하는 과학자들이 보다 빠른 연구 결과를 볼 수 있게 한다거나, 금융 분야 가격설정 모델 애플리케이션인 뉴메릭스(Numerix) 7분석 솔루션에 사용되어 복잡한 가격결정 모델 계산 성능을 최대 18배까지 개선시키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엔비디아 테슬라 비즈니스 사업부의 앤디 킨(Andy Keane) 제너럴 매니저는 “HPC 역사에 있어 새로운 프로세서 기술이 테슬라 GPU만큼 빠르게 채택된 예는 없었다.”며 “특히, 우리는 HP같은 업계 선도 업체가 테슬라 GPU를 탑재한 시스템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P 워크스테이션 사업부의 제프 우드(Jeff Wood)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HP 워크스테이션 고객은 자기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서 기술의 한계점까지 활용하여 창조와 혁신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테슬라 GPU는 집약적 부동소수점(floating point) 애플리케이션 연산에서 HP의 플래그쉽 Z 워크스테이션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