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아카데미는 "미디어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예술 창작의 장에 적극 반영하고 기술의 인간화와 그 사회적 연관성을 탐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삶의 근간이 되는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강좌와 기술을 창의적으로 사용하는 워크숍을 마련했다" 라고 이번 강좌와 워크숍 기획의도에 대해 밝혔다.

나비 강좌 시리즈는 심미적 경험의 과정 속에서 예술의 근본적 의미를 생각해보는 문광훈 고려대 교수의 <삶의 예술, 예술의 삶>과 일상의 관계로부터 실천의 터전을 만드는 새로운 소통의 형식을 제시하는 철학자 김영민의 <소통의 미래 형식-동무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비 스튜디오는 수강생들이 직접 미디어 테크놀로지를 사용하여 창작물을 만드는 총 3개의 기술 워크숍으로 이루어졌다. 미디어 아트의 창작과 협업의 가치를 경험하는 <셋이서 하는 미디어 아트>, 전통 놀이에 다양한 인터랙션 기법을 적용해보는 <리본(Reborn/Ribbon)>, 영상, 사운드, 무용 분야 전문가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미디어 퍼포먼스> 등이 있다.

나비 아카데미는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신청방법 및 자세한 정보는 아트센터 나비 홈페이지(http://www.nab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121-0925~6

일    시: 9월 23일~10월 14일(매주 수요일 저녁 7~9시)

수 강 료: 6만원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 시작하여, 오늘날의 예술이 삶의 예술을 위한 실험이 되고 있는가에 대하여 반성한다. 심미적 경험의 역학을 일상의 구체적인 행위로 알아보고, 일상에서 예술로, 예술에서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는 심미적 경험의 과정 속에서 예술의 의미를 고찰한다.

문광훈 고려대 교수. 독문학자. 저서로 『교감』, 『숨은 조화』, 『구체적 보편성의 모험』 등이 있음.

[강좌2] 소통의 미래 형식 – 김영민의 동무론

강    사: 김영민

일    시: 10월 21일 ~ 11월 11일(매주 수요일 저녁 7~9시)

수 강 료: 6만원

일상의 관계로부터 실천의 터전을 만드는 소통의 미래 형식을 제시한다. 우리는 어떠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내 삶의 구체적인 양식과 어떻게 접속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안으로써 동무론을 살펴본다. 

김영민 철학자. 학문공동체 <장미와 주판>을 이끌고 있으며, 저서로 『동무론』, 『영화 인문학』, 『산책과 자본주의』 등이 있음.

[스튜디오1] 셋이서 하는 미디어 아트

강  사: 최승준, 김경수, PINY(김승범, 박준표)

일  시: 9월 21일~10월 16일(매주 월/목 저녁7~10시)

수강료: 18만원

대  상: 21명

프로그램의 툴을 배우고 익히는 수업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실험을 통한 미디어아트의 창작과 협업의 가치를 경험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표현/공유하는 프로젝트이다.

[스튜디오2] Reborn / Ribbon 2

강  사 : 홍상혁

일  시 : 10월 19일~11월 12일(매주 월/목 저녁 7~10시)

수강료 : 32만원(수업료 24만원, 재료비 8만원)

대  상 : 18명

미디어 표현도구들 중 많이 쓰이는 센서를 이용하여 우리의 일상과 주변을 어떻게 재해석 해볼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실험한다. 이번 학기에는 잊혀져 가는 전통 놀이문화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현대의 다양한 인터랙션 기법을 적용하여 재탄생 시킨다.

[스튜디오3] Media Performance

강  사 : DAV.E (신정엽, 양용준, 김정은, 황수현 외)

일  시 : 9월 15일~10월 16일(매주 화요일 저녁 7~10시)

수강료 : 10만원(워크숍 + 프로젝트 + 공연)

대  상 : 10명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미디어 퍼포먼스를 종합적으로 경험하고, 쇼케이스 및 외부 공연을 통해 워크숍 작품들의 완성도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