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했던 윈도우 7의 10월 출시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 맞춤형 하드웨어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orea, 사장 김 제임스 우)는 ‘2010 마이크로소프트 하드웨어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HD TV급 고화질에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웹캠, 최첨단 트래킹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트랙 마우스, 윈도우 7 핫키를 탑재한 키보드 등 총 8종의 하드웨어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들은 오는 10월 22일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 7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HD 와이드 스크린 비디오 웹캠 ‘라이프캠 시네마(LifeCam Cinema)’는 국내에 시판 중인 웹캠 중 가장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HD TV급 고화질에 16대 9의 와이드 화면을 지원해 마치 극장 스크린을 마주하는 것처럼 선명하고도 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초당 30프레임에 HD급 720p 해상도로 캠코더 수준의 동영상 촬영까지 가능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자적인 동영상 품질향상 기술인 '클리어 프레임(ClearFrame)'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누구나 손쉽게 전문가 수준의 매끄러운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무선 모바일 마우스 4000’, ‘무선 모바일 마우스 6000’, ‘무선 마우스 5000’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첨단 블루트랙(Blue Track) 기술이 적용된 3종의 마우스 제품군도 관심을 끈다. 주력 제품인 ‘무선 모바일 마우스 4000’은 블랙으로 일관했던 기존 블루트랙 제품의 컬러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블랙, 화이트, 핑크, 블루, 그린 등 5가지의 다채로운 컬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존 레이저 마우스 대비 4배 정도로 트래킹의 정밀도가 뛰어나 카펫, 나무 책상, 대리석, 잔디 등 고르지 않거나 반사가 심한 표면에서도 유연하게 작동할 뿐만 아니라, 2.4GHz 무선 기술로 넓은 반경 내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윈도우 7의 윈도우 전환 기능을 원터치로 실행시키는 버튼이 장착되어 있어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게이밍 마우스 제품군에서도 신제품이 추가됐다. ‘사인드와인더 X3 마우스’는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기존 게이밍 마우스에서는 느낄 수 없던 최상의 그립감이 강점이다. 또한 400~2000DPI의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레이저 센서와 이를 조절하는 세 단계의 실시간 컨트롤 버튼, 좌우 측면에 낮게 위치한 기능 버튼 등이 장착되어 있어 최상의 게이밍을 경험할 있도록 해준다.

키보드 제품군에서는 최근 출시한 ‘무선 데스크톱 3000’과 출시 예정인 ‘무선 콤포트 데스크톱 5000’ 등 2종의 키보드와 마우스 콤보 제품도 선보였다. 이들 키보드 제품은 윈도우 7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개선된 작업표시줄 기능과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 MS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원클릭으로 구현하는 핫키를 탑재하는 등 윈도우 7에 최적화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