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도비시스템즈(www.adobe.com/kr, 대표 지준영)는 오늘, 전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대의 디자인, 필름 대회인 ‘제9회 어도비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Adobe Design Achievement Awards)’ 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 9회째 접어든 ‘어도비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이하 ADAA)’은 세계적으로 최고의 학생 그래픽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 디지털 필름메이커, 개발자, 컴퓨터 아티스트를 선발하는 행사다.

이번 ADAA 시상식은 국제그래픽디자인협회(International Council of Graphic Design Associations)와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베이징 ‘국제그래픽디자인협회(Icograda) 세계디자인회의’ 에서 진행됐다. 특히 올해의 ADAA 공모전에는 세계 37개국에서 3,300 명이 넘는 학생들이 작품을 제출해 역대 최고의 참여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한편, 어도비는 10월 25일, 중국 베이징의 국가공연예술센터(National Centre of Performing Arts)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9회 ADAA의 12개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수상작을 낸 국가로 선정됐다. 총 12개 부문 가운데 2개 부문에서 최우수 수상작을 내며, 이로써 3년 연속 수상작을 내는 쾌거를 이뤘다는 소식이다. 

12개 부문별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     브라우저 기반 디자인 : 한국 홍익대학교, 금재현(Jaehyun Keum), 박지원(Jiwon Park)팀

•     非 브라우저 기반 디자인 : 미국 드렉셀 대학(Drexel University), 제레드 외인스톡(Jared Weinstock) 팀

•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 미국 플로리다 윈터파크 풀 세일 대학, 브라이언 버거(Bryan Berger)

•     설치 디자인: 이탈리아 베네치아 IUAV 대학, 마르게리타 루비니(Margherita Rubini) 팀

•     모바일 디자인 : 독일, 슈바벤 그뮌트 응용과학대학, 마크 오스왈드(Marc Oßwald) 팀

•     애니메이션 : 영국 로얄 아트 칼리지 런던, 데이비드 프로세(David Prosser) 팀

•     라이브 액션 : 미국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 배래싯 우타이스리(Varathit Uthaisri)  

•     모션그래픽스 : 미국 인디애나 대학, 데이비드 하퍼(David Harper)

•     일러스트레이션 : 독일 함부르크 응용과학 대학, 외악 블록(Joerg Block)

•     프린트 커뮤니케이션 : 한국 이화여자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박지원(Jiwon Park) 팀
 

•     패키징 : 영국 로얄 아트 칼리지 런던, 애덤 패터슨(Adam Paterson) 팀

•     사진 : 프랑스 고블랭, 바르네비 꾸뜨(Barnaby Coote) 팀

제9회 ADAA 본선 진출작과 수상작, 그리고 세계 여러 국가에서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전문가들에 대한 정보는 현재 ADAA 웹사이트(http://adaaentry.com/adaalive.php?year=2009)에서 열람할 수 있다.

모든 수상자들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한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은 물론, 미화 3천불의 상금과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4 마스터 콜렉션(Adobe Creative Suite 4 Master Collection)’,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 받았다. 또한 수상자들은 ADA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멘토쉽(mentorship)을 통해 각 디자인 산업계 거장과 1년 간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할 수 있으며, 국제그래픽디자인협회(Icograda)의 청년 패널(Youth Advisory Panel)로 등록된다.

이번 ADAA의 심사위원 중 한 사람으로, 미국 뉴욕 환경 그래픽 디자인 사무소의 랜스 와이만(Lance Wyman) 대표는 올 해 ADAA 출품작에 대해서  “최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통해 디자인 언어의 진화와 디자인 스킬에 대한 지식 교류가 활발해 짐에 따라,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기술과 창조적 예술 환경이 접목되어 각기 다른 문화권에 위치한 디자이너들이 유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공유하고, 동시에 각자의 개성은 유지하는 하나의 글로벌 현상을 보여준 좋은 예이다.”라고 평했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지준영 대표이사도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학생들이 3년 연속 수상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어도비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결과를 통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 디자인계의 주류로 확고히 자리잡을 한국 디자인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