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객 852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6위에 랭크되어 주목받았던 영화 <국가대표>가 지난 11월 6일, '제46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총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데 이어, 감독상 및 영상기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화 <마더>의 봉준호 감독,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 등 쟁쟁한 후보들을 당당히 제치고 감독상을 거머쥔 김용화 감독은 전작 <오!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에 이어 <국가대표>로 흥행 3연속 홈런 기록을 달성했는데, 탄탄한 연출력 뿐 아니라 탁월한 흥행감각을 고루 갖췄다는 평을 얻고 있다.




그는 “나의 밀리언달러베이비인 <국가대표>의 배우들과 함께 해서 정말 행복했다. 그리고 영화보다 더 감동적인 국가대표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며 벅찬 수상소감을 밝혔다. 

극중 올림픽 경기 장면의 리얼하고 압도적인 스케일을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관객들에게 짜릿한 볼거리를 선사했던 <국가대표>는 함께 후보에 오른 영화 <해운대>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의 후보작들을 제치고 영상기술상을 수상했다.   제17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 6관왕을 차지했었고,  제 18회 부일 영화상 ‘부일독자심사단상’과 제29회 영평상 ‘감독상’(김용화 감독), ‘음악상’(이재학 음악감독), ‘기술상’(EON) 등을 타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