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11월 13일부터 유저들은 ‘헬게이트: 레저렉션(2.0 버전)’의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11월 17일부터는 2.0버전의 신규 서버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점검한 후, 12월 8일부터 미국측이 아닌 국내에 새롭게 마련된 신규 서버를 정식으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2월 22일에는 게임 내 아이템몰이 들어가면서 기존 유료서비스에서 벗어나 부분 유료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그 동안 소식이 끊겼던 ‘어비스 연대기 패치’도 실시된다. 새로운 어비스 연대기 패치에서는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을 가진 메인 퀘스트를 포함해 10여 종의 퀘스트가 새롭게 추가될 예정인데, 10여 개의 새로운 지역과 3마리의 보스 몬스터, 9종의 새로운 고유 아이템 등 신규 콘텐츠가 대거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사업본부장은 “그동안 구조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던 ‘헬게이트’를 갈고 다듬어 국내 서비스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려고 한다"며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신규 서버 오픈으로 유저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헬게이트' 총괄 개발을 맡아 온 한빛소프트 나성연 PD도 "헬게이트는 게임성은 좋지만 온라인 게임을 즐겨온 유저들이  즐기기에는 다소 적합하지 않은 면도 있었다."고 설명한 뒤 "지난 1년 동안 유저들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