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는 TV 역사상 가장 오래 방영중인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40주년을 맞아 제작된 3D 애니메이션 시리즈 ‘애비의 비행 요정 학교(Abby’s Flying Fairy School)’에 오토데스크 솔루션이 적용되었다고 밝혔다. 이 3D 애니메이션은 뉴저지 소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스픽이지FX(SpeakeasyFX)가 제작했으며, 오토데스크 소프트이미지(Autodesk Softimage)가 사용됐다.

‘애비의 비행 요정 학교’에는 주인공 캐릭터인 수습생 요정 애비 카다비(Abby Cadabby)가 디지털 캐릭터로로 등장한다.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스파클노즈(Sparklenose) 여사의 요정 학교에 다니면서 리듬, 논리, 협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9분 분량의 총 13개의 세그먼트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생들의 분석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을 키우도록 고안됐다.

캐롤 린 퍼렌트(Carol-Lynn Parente) 세서미 워크샵 선임 프로듀서는 “지금까지 세서미 스트리트는 손으로 움직이는 머펫(손가락으로 조작하는 인형)을 독점적으로 사용했으나, 물 밑 장면같은 작가가 상상한 모든 아름다운 신체적 움직임을 구현해내기 위해 CG 기술을 사용했다.”며, “또한 CG 포맷은 SesameStreet.org에서 더욱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며, 방송 이상의 경험으로 확대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스픽이지FX는 ‘애비의 비행 요정 학교’를 모델링, 애니메이션, 렌더링, 합성하기 위해 오토데스크 소프트이미지를 사용했다. 스픽이지FX의 스캇 스튜어트(Scott Stewart) 선임 이사는 “영화의 품질과 동일한 애니메이션을 구현하기 위해 오토데스크 소프트이미지를 초기부터 사용해 왔다”며, “단일 소프트웨어 워크플로우로서 오토데스크 소프트이미지는 빠르고 쉽게 정해진 예산의 범위에서, 다재다능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픽이지FX는 이 시리즈를 위해 500개 이상의 새로운 소품과 캐릭터를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머펫처럼 행동하는 디지털 캐릭터를 생성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으며, 이를 위해 고급 털과 옷 시뮬레이션이 필요했다. 스튜어트 선임 이사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우리는 마치 손을 넣고 인형을 조정하는 것처럼 디지털 머펫 모델을 만들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워크플로에 대한 파격적인 변화로, CG와 전통적인 머펫 연기 간의 올바른 균형을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스픽이지FX는 매직 효과를 빠르게 생성하기 위해 오토데스크 소프트이미지의 ICE(Interactive Creative Environment)를 활용했다. ICE는 미립자, 버플, 병속의 요정, 마카로니 회오리를 시뮬레이션하는데 이용되었다. 스튜어트 선임 이사는 “ICE는 제작 과정에서 다양한 효과와 매직 기술을 구현할 수 있게 해주어, 초기 기대치를 능가하는 고품질 장면을 제작할 수 있었다”며, “ICE 나무와 툴 세트를 만든 후, 효과와 매직 기술을 맞춤형으로 제작하여 쉽고 효율적으로 장면에 추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캐롤 린 퍼렌트(Carol-Lynn Parente) 세서미 워크샵 선임 프로듀서는 “’애비의 비행 요정 학교’ 작품에서 스픽이지FX는 오토데스크 소프트이미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털의 세부적 모습까지 환상적으로 표현한 디지털 캐릭터를 개발했다”며, “오토데스크 소프트이미지를 활용하여 시리즈물을 제작하는 것은 다른 유형의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는 자유를 주는 한편, 모든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세서미 스트리트’의 특성을 보존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