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명감독과 배우가 만나 색다른 작품을 선보였다. 바로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과 짐 캐리 주연의 <크리스마스 캐롤(A Christmas Carol)>!

영국의 대문호 작가인 찰스 디킨스의 동명 원작을 3D로 스크린에 완벽하게 재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캐롤>은 <폴라 익스프레스>, <베오울프> 등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3D 입체 영상이 이번에도 재현됐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크리스마스 캐롤>의 3D 제작 동영상은 지금까지 제작된 수많은 전작들이 단 한 번도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찰스 디킨스 원작을 완벽하게 스크린에 재창조해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역사 최초로 인간과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한 화면에 등장시킨 <제시카와 로저 래빗> 이후, <백 투더 퓨쳐> <포레스트 검프> 등 2D 영화에서도 3D 테크놀로지를 도입, 자신의 천재성을 확실히 내보였던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은 <폴라 익스프레스>와 <베오울프>의 시행착오를 거쳐 <크리스마스 캐롤>로 마침내 영화의 새 장을 연 것이다.

‘각본을 읽고 관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는 짐 캐리의 말처럼 로버트 저멕키스의 <크리스마스 캐롤>은 마치 찰스 디킨스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원작의 활자 속 상황과 캐릭터들이 그대로 스크린에 재현되는 놀라운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단 하룻밤 동안 스크루지가 경험하는 과거, 현재, 미래로의 시간 여행은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과 잭 랩키, 스티브 스타키 등 감독의 오랜 파트너이자 제작자가 설립한 이미지 무버스 디지털의 최첨단 3D와 퍼포먼스 캡쳐 방식을 통해 마치 관객들이 실제 스크루지가 되어 스크린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박진감과 입체감이 부각된다.

유령과 함께 아찔한 높이에서 하얀 설원과 런던 거리 위를 광속으로 날기도 하고, 순식간에 미니 스크루지로 변신하여 하수구 속을 통과하기도 하는 스크루지의 극 중 활약상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흡사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

국내에서도 <크리스마스 캐롤>은 3D 디지털과 아이맥스 3D로 개봉되어 관객들에게 세계 최고의 3D 영상을 경험케 할 예정이다. ‘모두들 3D에 열광하고 3D로 제작된 영화는 3D로 봅니다. <크리스마스 캐롤> 속 3D는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입니다.’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과 짐 캐리의 말이다.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과 짐 캐리, 콜린 퍼스, 게리 올드먼, 밥 호스킨스 등 할리우드 빅스타들이 만들어낸 <크리스마스 캐롤>은 미국  평론가는 물론 관객들로부터 격찬 속에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그 위세를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11월 26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