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재난’ 3D 애니 블록버스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Cloudy with a Chance of Meatballs)>의  달콤살벌한 ‘음식재난’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늘 위대한 발명을 꿈꾸지만 실용성은 제로인 발명만 하는 허당 과학자 ‘플린트’가 이야기를 이끈다. 쥐와 새를 교배한 신종 동물 ‘쥐새’, 걸어 다니기만 할 뿐 도통 말을 듣지 않는 ‘로봇 TV’, 순식간에 털이 길어버리는 ‘대머리 발모제’ 등 엉뚱한 발명으로 사고만 치는 그가 드디어 전세계를 놀라게 할 대박 발명에 성공하는데... 


원작과는 다른 설정으로 시작하지만 하늘에서 뭔가 맛난 먹을거리가 떨어진다면 진짜 신나는 일이지 않는가. 다만 너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 늘 문제다.

어쨌거나 허당 과학자 플린트는 물을 음식으로 변환하는 ‘수퍼음식복제기’를 발명한다. 물을 넣기만 하면 하루 3끼, 원하는 메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이 신통한 기계는 먹을 것이라곤 정어리뿐인 ‘꿀꺽퐁당’ 섬의 구원과도 같은 존재. 발명의 순간, ‘이제 새 세상이 열릴 것이다!’라는 카피와 함께 몰려드는 황금빛의 햄버거 비구름은 지금부터 시작될 군침 도는 음식 세상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햄버거 비’ ‘스파게티 폭풍’ ‘젤로성’ ‘집채만한 팬케이크’ ‘아이스크림 눈’까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맛있는 영상의 실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날이 멀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1월 7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