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문화콘텐츠 전문 지원기관인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 심일보)는 천계영 작가의 동명 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한 극장용 국산 장편 애니메이션 <오디션>을 오는 12월 21일(월)부터 국내 최초의 애니메이션 전용극장인 ‘서울애니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해 상영한다고 밝혔다.

<오디션>은 천계영 작가가 1997년부터 잡지에 연재를 시작하고 단행본으로 발간한 이래 10권의 만화책으로 완간되기까지 4년 동안 청소년층과 20대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히트했었다. 또한 작가 천계영을 감각 있는 스타 만화가의 위치에 올려놓았던 만화 원작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이기도 하다.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오디션>은 제작 발표부터 작품 완성 및 개봉까지 약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어찌보면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시장의 열악한 제작환경과 척박하다고 표현되는 투자환경도 한몫 했다.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초청상영 되면서 관심을 모았으나 개봉 상영관을 잡지 못해 1여년의 시간을 또 기다렸다.

특히, 올 연말에도 극장가는 미국과 일본산 애니메이션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전용극장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선보이는 국산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인 <오디션>의 단독 개봉에 관심을 기울여 보자.

서울애니시네마는 서울시 중구 예장동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전용극장이다. <문의 : 3455-83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