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12월 12일부터 2010년 4월 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2층과 3층에서 열린다. 전시회에 앞서 엔디워홀전을 소개하는 자리가 11일 마련되어 많은 기자들이 참석했다.


마리린 먼론, 마이클 잭슨, 비틀즈, 마오쩌뚱 등 유명 인사들의 인물화를 비롯해 그림자 시리즈, 캠벨 수프 및 개인 추상화 등 총 102 작품(203 piece)이 선보였다. 또한 엔디워홀과 관련된 각종 사진과 기록물도 283점 전시되어 총 385작품(486 piece)가 국내 관람객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 동안 잘 알지 못했던 엔디워홀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그동안 열렸던 어느 엔디워홀 전시회 보다 큰 규모라고 한다.

앤디 워홀은 자신의 자화상을 비롯해 할리우드 스타와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의 초상화를 그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반 관객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대중적인 컨셉으로 미국 피츠버그 앤디워홀 박물관과 연계해 그의 주요 작품들을 재배치했다.

'앤디워홀, 현대미술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나의 자화상, 영원한 아름다움과 일시적 아름다움', '성공한 디자이너에서 팝아트의 제왕으로' 등 총 10개 섹션별로 구성되어 볼거리도 풍성하다.



그의 삶이 곧 예술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엔디워홀은 실크스크린 기법을 이용해 다양한 인물들을 자신의 방식대로 표현해 팝아트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크리에이티브한 창작세계에 동참하고 있다면 꼭 보아야 할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