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2월 15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문화 관광분야 수출확대 전략’에 대한 발표와 함께 ‘2009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 앞서 ‘문화강국 코리아 문화가 힘이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10년 문화관광분야 수출확대 전략을 위해 어떻게 힘쓸 것인지에 대해 각 분야별로 발표가 이어졌다.

문화콘텐츠진흥원 김종률 정책관은 ‘문화 관광 분야 수출확대 전략’에 대해 2009년 문화관광 분야의 전반적인 상황을 설명하고 2010년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이보경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콘텐츠 보호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조희문 위원장도 각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내 영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콘텐츠진흥원 이재응 원장은 무엇보다 스토리가 중요하다며 “스토리를 기반으로, 우수한 CG 기술력을 확보해 미국과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우리나라가 콘텐츠 5대강국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며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마음 놓고 창작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고 “창작자들이 안심하고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와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하고 콘텐츠 5대 강국을 향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에서는 만화 대상에 <파페포포 레인보우>, 애니메이션 대상에 <뚜바뚜바 눈보리>, 캐릭터 대상에 <냉장고나라 코코몽>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문화체육관광상이 수여된 우수상 만화부문에서는 <플리즈플리즈 미>, <3단합체 김창남>, <궁>, <안녕 자두야>가 2009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로 뽑혔고, <탐나는 도다> 정혜나 작가가 신인상을,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에게는 인기상 등 각 부문별로 수상작들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2009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대통령표창을 받은 김윤종 개발이사는 “게임 만드는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상까지 받아서 기쁘다.”며 더 좋은 게임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경아 대표이사는 “공연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데, 창작을 고통을 함께 하고 있는 분들과 상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대통령 표창 _ 왼쪽부터 쇼앤아츠 한경아 대표이사,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네오플 김윤종 개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