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개봉하여 전미지역은 물론 전세계 그리고 한국에서도 큰 흥행을 한 판타지의 고전을 시리즈로 영화한 "반지의 제왕"의 디자인과 모든 특수효과를 맡은 곳이 바로 WETA스튜디오이다.

그동안 B급 호러영화를 주로 제작해왔던 피터잭슨 감독을 결국 일류감독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이 영화 "반지의 제왕"에는 역시 환상적인 특수효과를 절대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뉴라인시네마의 기획으로 1997부터 제작에 착수해서 이미 3편모두의 제작을 끝낸 "반지의 제왕"시리즈에서 WETA는 1200개 갑옷과 2000점의 무기들 68개의 미니어처와 12개의 괴물들 그리고 의상과 메이크업등과 특수효과들을 담당했다. 그리고 이들은 제작 후에 작품에 선보인 모든 캐릭터와 세트들을 재현한 콜력션을 Sideshow-Weta Collectilbles-을 통해서 공개하고 있다.

 WETA의 멤버들

WETA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면 14년정도된 뉴질랜드에 위치한 특수효과 스튜디오로 Richard Taylor씨와 Tania Rodger 가 설립했고 1994년 감독 Peter Jackson 과 Jamie Selkirk가 합류한후 각종 판타지 공포물들의 특수효과를 담당하면서 현재 150명이 넘은 인원을 가진 큰 스튜디오로 성장했다. 특히 감독 Peter Jackson 의 전작이자 국내 호러팬들에게 알려져있는 "데드얼라이브"나 "프라이트너"도 이 스튜디오에서 특수효과를 맡았다. 또한 디지탈기술을 도입한 이래 WETA Digital이란 포스트프로덕션 스튜디오를 통해 3D 및 2D를 이용한 디지털 스페셜 이펙트 또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도 인재들을 계속해서 모집 중이라고 한다.

WETA가 연출한 "반지의 제왕"의 캐릭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