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이 부산시에 게임 개발 전문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1월 중순부터 인력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개발 스튜디오 설립은 지역 게임산업 육성과 지방의 우수 개발 인력 발굴 및 투자를 위해 결정됐으며, 1분기 내 초기 인력을 모두 확충하고 상반기 중에는 개발 스튜디오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넥슨측은 밝혔다.
넥슨 본사 소속으로 설립되는 부산 게임 개발 스튜디오는 넥슨 그룹 산하 여러 자회사, 관계사들과 함께하는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주로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설립과 동시에 넥슨의 기존 온라인 게임들을 플래시 게임, 스마트폰 게임, 휴대용 게임 등의 타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추후 자체 개발 프로젝트를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넥슨 서민 대표는 “부산은 그 어느 지역보다 게임 관련 학과가 많고, 관련 인력을 많이 배출해 온 반면, 메이저 게임 기업의 진출은 전무한 실정이다. 부산 개발스튜디오 설립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게임 관련 인재들이 많은 지역을 지속적으로 물색해 지방 스튜디오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