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울프맨’은 베네치오 델 토로, 안소니 흡킨스 등 연기파 배우들의 농축된 연기력과, 아카데미 6회 수상에 빛나는 특수 분장가 릭 베이커와 스탭진들의 화려한 CGI 기술로 동명의 고전 영화를, 실감나는 늑대 인간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울프맨은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있던 귀족 로렌스(베네치오 델 토로)가 동생이 알 수 없는 괴수에게 살해당하자 아버지(안소니 흡킨스)가 있는 고향으로 돌아와 사건을 조사하지만, 그 또한 예상치 못한 괴수의 공격을 받고 점차 늑대인간으로 변하며, 마을을 공포로 떨게 만드는 이야기다.   

제작진은 동명 고전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만큼 울프맨을 최대한 자연스럽고 현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 ‘에드 우드’, ‘맨 인 블랙’ 등으로 6번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특수 분장가 릭 베이커가 참여해, 실제 동물의 이빨로 만든 날카로운 틀니, 얼굴 표정을 좀 더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 특수 마스크, 울프맨의 몸체를 이루는 전신 수트 등 보다 사실적인 영상을 위해 특수 분장에 힘썼다.

울프맨의 이미지를 분장으로 완성했다면 움직임은 CGI를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됐다. ‘옥토버 스카이’, ‘쥬라기 공원3’, ‘히달고’의 특수 효과를 담당한 조 존스톤 감독과 ‘왓치맨’, ‘다크나이트’ 등의 블록버스터를 작업한 베태랑이 모여, CGI기술로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울프맨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울프맨은 2월 11일 구정 시즌에 전 세계 동시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