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맞이하여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에서 색다른 영상전이 개최된다. 3월부터 12월까지 개최될 이번 행사는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 전시관 미디어룸에서 열린다. 매달 새로운 주제로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를 이룬 영상 작품에서부터 유희적 요소가 가미된 픽션 작품 및 전문성을 갖춘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영상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특별전으로 진행되는 <2010년 클레이아크 영상전>은 논픽션 21점, 픽션 18점 등 총 39점으로 구성된다. 논픽션의 경우 건축과 도자, 그리고 예술 전반의 내용을 다룬 영상물로 동기간에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시와 그 맥락을 같이할 수 있는 영상 작품들이 상영된다. 픽션의 경우 기본적으로 좋은 내용과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작품성과 영상미가 우수한 작품들로 엄선하여 일반 관람객 모든 연령대가 관람 가능한 영상물로 상영되어 쉽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영상 작품은 영상 전시실에서 12시, 15시 하루 2회 상영되며 시리즈 영상물의 경우, 이 상영 시간에 준하여 2부로 나누어 상영하게 된다.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에서는 유희성과 예술성을 갖춘 양질의 영상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다양한 문화적 수요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자 휴식 공간으로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 아울러 본 미술관에서는 향후 영상 작가들을 매월 초청해 영상 전시실에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ㅣ 2010년 3월 3일(수) ~ 12월 31일(금)

전시 장소 ㅣ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과 전시관 미디어룸

전시 구성 ㅣ 논픽션 21점, 픽션 18점

관람료 ㅣ 무료

3, 4월 영상 전시 프로그램은 '논픽션 영상 작품으로'라는 주제하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방영한 도시관련 다큐멘터리 ‘건축 및 구조물’을 상영한다. 픽션 영상 작품으로는 3월 14일까지 방영된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2000년, 미국, 122분)’와 러브 어페어(1994년, 미국, 108분)에 이어, 오는 4월 10일과 11일 그리고 17일과 18일 ‘메트로폴리스(1926년, 독일, 119분)’와 ‘잃어버린 지평선(1997년, 미국, 134분)’이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