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이 우거지고 나무가 무성한 야생의 자연은 외부의 간섭 없이 자연스럽게 진화한다. 위대한 과학기술의 성과로 이루어진 유선형의 세계는 지금까지 인류에 의해 상상돼 왔다. 이것들은 예술의 방향으로 파이널 판타지 ⅩⅢ(이하 FF13)를 만드는 데도 채택됐다. 모토무 토리야마(Motomu Toriyama) 감독, 프로듀서 요시노리 키타세(Yoshinori Kitase), 배틀 감독 유지 아베(Yuji Abe)의 신 파이널 판타지가 어떻게 개발되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자.

FF13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근 제너레이션 게임 콘솔의 한 부분으로 처음 출시 됐다. 모토무 토리야마 감독이 FF13의 캐릭터가 아닌 배경 컨셉을 만들기 시작한다고 한 것은 주목할만한 일이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마다, 세계와 세팅이 가장 중요시 됐는데, 이것은 게임을 만들 때 가장 중요시 해야하는 것 중에 하나다.”라고 토리야마는 말했다. “저는 아트 디렉터 이사무 카미코쿠료(Isamu Kamikokuryo)에게 저는 초현대적인 세계와 판타지가 기본적으로 깔렸으면 한다고 말했죠.” 그 말을 듣자마자 이사무는 그의 스태프와 함께 곧장 컨셉스케치를 시작했다.

코쿤(Cocoon)
우선 두 가지 기초적인 세팅이 먼저 이뤄졌는데, 코쿤의 새계는 기술적으로 진보된 도시이자 거친듯한 유기적인 행성의 진동의 세계라는 것이었다. 토리야마 감독은 “사람들이 이제까지 전혀 본 적 없는 기술과 기계로 가득차 있는 미래의 장소에 코콘을 앉히고 싶었죠. 인류의 진행을 위한 안식처 같은 곳 말이죠.”라고 전했다.

스토리를 살펴보면, 토리야마와 개발팀은 대표적인 에너지원인 증기, 가스, 전기 같은 것으로 파워를 얻게 되는 경로는 만들지 말자고 이야기 했다. 토리야마는 개발팀에게 “대부분의 할리우드 영화들이 미래를 기술의 진보로만 보고 표현한다.”고 이야기 했다.

저희 팀은 사용되지 않았던 천연 광물을 이용해 미래를 그려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FF13 은 천연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주위를 회전시키는 기술의 아이디어를 냈어요.”
코쿤의 미래도시 연료로 천연 광물들을 사용하는 컨셉 아이디어는 이사무 카미코쿠료 감독이 생각해 낸 것이었죠.

물론, 코쿤은 FF13의 기술적인 측면도 포함한다. 개발자들은 코쿤을 행성 펄스(Pulse)의 주위를 맴도는 거대한 도시로 디자인했다. 펄스는 코쿤의 평행선상에서 충돌한다. 이것은 동식물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추상적인 형태와 거대한 크기로 자라는 자연적인 진화에 기초한 세계이다.
“여기서 자연은 사람들 눈에 익숙한 그런 것이 아니에요. 저희는 어떤 인류의 간섭도 받지 않는 자연적인 세계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진화가 멈추지 않았다면’이라는 가정하에 어떻게 까지 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자연을 과장해서 묘사한 것이지요.”라고 토리야마는 덧붙였다.

다시, 진화의 최고 정점은 FF13의 환경 개발을 다시 내놓은 것이었다. 프로듀서 요시노리 키타세는 아티스트 팀이 풀어야 할 특별과제 같은 것을 푸는 문제뿐만 아니라 환경 개발을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고려했다.
“물론 FF13에서 게임의 기본은 세계관이죠. 비주얼적인 면에서 보자면, 파이널 판타지의 스토리라인이나 게임플레이의 중심은 항상 마법, 검, 비스트들의 출현하는 판타지를 기본으로 깔고 있었죠. 그렇지만 이런 것들이 파이널 판타지는 미래적이고, 테크놀로지가 만연한 세상을 표현한 판타지 세계를 표현하는 데 균형을 잡아줬다고 생각합니다.”

키타세는 앞서 말한 것들을 모두 한 곳에 모아놓으면 뭔가 다른 것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유저들을 믿게 할 만한 심장이 뛰듯 두근거리는 유기체 같은 방식과 산업화된 스타일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은 것을 만드는 것이 문제였는데 그의 팀에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었다. 키타세는 “코쿤의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우리가 골랐던 컬러 팔레트는 정말 활기찬 느낌이었어요.”라며, “믿을만하게 만드는 것이 일이었는데, 보통은 현실주의와 기계적인 것을 함께 표현할 때는 주로 모노톤을 사용했는데 저희는 그러지 않았어요. 모노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플레이어들에게 전쟁과 산업적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FF13에서 볼 수 있는 코쿤의 미래 세계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키타세 감독이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는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는데, 바로 개발팀이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방대한 양을 작업했기 때문이다.

캐릭터(Characters)
이제 FF13의 캐릭터들을 살펴보자. 새로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의 환경에서는 기존 캐릭터보다 새로워졌다. 아트팀은 이 캐릭터들을 작업하면서 혁신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통틀어 처음으로 살펴볼 것은 메인 캐릭터가 여성이라는 점이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중 어떤 것을 보더라도 Lightning같은 여성 메인 캐릭터를 맨 먼저 소개하고 있죠. 그런데 여기서 Lightning이 여성캐릭터이기는 하지만 기존의 파이널 판타지에서 보여줬던 다른 여성 캐릭터처럼 너무 여성적이지 않게 설정했죠. 아름다운 매력을 지녔지만 이에 못지않은 강한 힘을 가진 컨셉으로 잡아 디자인했죠.”라고 키타세는 전했다.

또 파이널 판타지의 새로운 시리즈가 출시될 때 흑인 메인 캐릭터 Sazh Katzroy를 소개했다.
“Sazh를 디자인할 때 는 다른 캐릭터와 밸런스를 맞춰야 했는데 외관상으로는 코믹한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의상에는 무게를 두었죠. 또 Sazh는 재미있는 캐릭터인데, 스토리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죠. 그래서 너무 우스꽝스럽지 않게 보이게 하기 위해 노력했죠.”

토리야마는 캐릭터의 얼굴 애니메이팅에 대해 좀 더 디테일하게 말을 이어갔다. “FF13의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어요. 세세한 디테일들은 얼굴 표정을 개발할 때 이미 다 만들어놨죠. 저희는 유저들이 각각의 캐릭터마다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를 바랐죠.”

애니메이션 팀의 가장 걱정거리였던 작업은 배틀을 하는 동안 혼란한 틈 속에서 거의 티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아베(Abe)는 어떻게 그와 그의 팀원들이 애니메이션의 분위기를 유지하며 작업했는지 말을 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플레이어들이 얼마나 재미있는 배틀을 경험했느냐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애니메이션의 모든 경험은 한 순간에 얻어가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가능한 드라마틱하고 파워풀한 특별한 배틀 데미지 애니메이션을 만들려고 한 것이죠.”

유지 아베의 관심은 드라마틱한 패션을 입고 그의 얼굴과 반대방향으로 주먹을 내리친 다음 그의 머리를 천천히 돌리는 모습은 FF13의 몸동작을 구현해 내는 것이 어려웠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준비 단계 애니메이션을 개발을 하는 동안 그가 생각하고 있던 아이디어를 그의 애니메이터들에게 주었는데 그것이 바로 앞에서 설명한 동작이다. 아베는 기본적으로 그의 애니메이터들에게 캐릭터들은 데미지를 얻을 때마다 정말 어떤 데미지를 얻은 것처럼 보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소프트웨어(Software)
펄스의 애니메이션 크리처를 보는 것은 독창적인 모험이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물론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FF13에는 정말 확실한 적이 있어요. 저희는 개발하는 동안 그것을 ‘스케일 비스트’나 그 비슷한 것으로 불렀죠. 그런데 이 몬스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에 빠지고 말았어요.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하는 동안 몬스터가 비틀거리고 그러다 갑자기 죽어버리는 것이었죠.”

프로그래밍과 모델과 한창 씨름한 후, 유지 아베는 마음을 바꾸기 시작했다. “저희는 이 버그를 그냥 놔두기로 했어요. 이 스케일에서 죽는 효과를 좀 정리하고 프로그래밍 어드저스트먼트해서 저희가 생각하지 못한 재미있는 요소로 바뀌었거든요.”
모토무 토리야마는 게임 애니메이션의 모든 것은 소프트 이미지와 모션 빌더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여기서 Visual Works는 FF13의 CG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예술적인 것을 다 담고 있는 팀이다. 토리야마는 또 Visual Works가 이 모든 작업을 하는데 마야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팀 미션은 컨셉 아트를 일상으로 불어넣는 것이었죠. 이사무 카미코쿠료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아트 스타일이기도 했어요”라고 토리야마는 말했다. FF13의 마지막은 이전 시리즈보다 성공하고 아름다워 보이게 했다. 그렇다고 거기에 도전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연히도, 유지 아베는 FF13에 대해 게임의 트라이얼을 제작하는 동안 정말 특별했다고 설명했다. “어떤 도전이라는 것을 만들어 냈지만 플레이어는 정말 실제로 컨트롤을 할 수 있는 것이죠.”

글 피터 리즈칼라(Peter Rizkalla)

출처 CG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