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하 GDCA)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KOMACON), 온미디어, NHN과 함께 지난 4월 공모한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인 ‘투모로우 애니스타’ 공모전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투모로우 애니스타’의 웹툰 부문 지원 신청은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총 39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4개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선정작은 김규삼의 <쌉니다. 천리마 마트(가제)>, 허혜진의 <미호이야기>, 김선권의 <심부름센터 K>, 한성의 <동경소녀> 등 4개 작품이다.
김규삼의 <쌉니다. 천리마 마트(가제)>는 기업의 중역으로 지내던 주인공이 한 순간의 실수로 중소 마트에서 일하게 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김선권의 <심부름 센터 K>는 내세울 능력 없는 취업 준비생 박복해가 어떠한 요청이라도 이루어준다는 심부름센터 K에 취직을 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허혜진의 <미호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구미호 전설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한 작품이다. 주인공 미호와 그녀의 가족들을 통해 인간과 여우와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한성의 <동경소녀>는 편안하고 감수성 어린 이야기로 상상력이 풍부한 소녀 혜미와 그녀의 고양이 여리를 통해 동화 같은 일상을 보여주게 된다.
선정작 중 특히 <쌉니다. 천리마 마트>의 김규삼과 <심부름 센터 K>의 김선권은 이미 네이버에서 각각 ‘입시명문 사립정글 고등학교’와 ‘수사 9단’을 연재하여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전작을 통해 보여준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구성력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공모전 선정작도 기대를 더하고 있다. <미호이야기>의 허혜진 작가와 한성 작가는 역시 독창적인 스토리와 작화실력을 바탕으로 ‘투모로우 애니스타’에 합류해 연재를 앞두고 있어 이들 웹툰을 향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들 4개 웹툰 작품은 오는 7월 15일(목)부터 네이버 웹툰(comic.naver.com/webtoon/weekday.nhn)과 투니랜드(www.tooniland.com)를 통해 순차적으로 서비스 되어 웹툰 독자들과 직접 만나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투모로우 애니스타 공모전을 통해 만화, 애니메이션 분야의 파급력 높은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지원 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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