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고객들이 Creative를 스파이 협의로 제소했다. 이 문제는 라이브웨어등의 Creative 제품 설치시 설치되는 newsupd.exe라는 소프트웨어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 소프트웨어가 인터넷에 사용자의 동의 없이 임의대로 연결하며 비밀리에 개인 정보 및 데이터를 Creative 서버로 전송한다고. 또한 newsupd.exe 자체가 은밀하게 설치되며 한편 Creative는 이 기능에 있어서 수정이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이것은 고객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트웍이 폭 넓게 보급되면서 현재 시점에서 개인 동의 없이 정보를 유출하는 것에 대해서 사용자들은 매우 민감한 편이어서 이는 Creative의 입장을 더욱 난감하게 할 듯. 한 사용자는 이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멀쩡한 합법적인 기업에서 드라이버와함께 이와 같은 스파이웨어를 끼워 넣었다는 것에 대해서 사용자의 신의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Creative를 비난했다.


한편 Creative는 이 소프트웨어가 단지 업그레이드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의 존재 유무를 알려주기 위한 것이므로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물론 이러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에 있어 자동적으로 업그레드를 체크하는 것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Creative 제품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이에 대해서 사용자들에게 동의를 구하거나 경고 메시지를 전혀 보내지 않고 있다는 것. Creative는 이것이 실수였음을 인정하고 앞으로 출시될 Creative의 소프트웨어에서는 이를 수정할 것으로 약속했다.


newsupd.exe의 이전 버전의 경우 이를 Disable하는 옵션조차 가지고 있지 않아서 이를 사용하기를 원하지 않는 사용자들도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했다고. 또한 이 newsupd.exe는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들이 인터넷에 이 프로그램이 접속하려할 때 방화벽과 충돌하여 이를 시스템 리소스를 잡아먹거나 시스템 다운을 일으키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 사용자들의 불만을 더욱 사고 있다고.


또한 문제는 Creative에 설치된 서버에 개인 사용자의 정보가 전해진다는 것인데, Creative는 그 어떠한 개인 정보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