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제가 CGScociety Challenge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지난 번 주제는 보자마자 무엇을 그려야 할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B급 영화 주제의 창조적인 가능성을 충분히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해야겠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번에 참가를 할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올라온 후보작들을 훑어보면서 잠깐 시간을 들인 후 한 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도전은 언제나 제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아트워크 한 작품을 만들 큰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컴포지션
이 시점에서 유일하게 제가 확신이 갔던 것은 컴포지션이었습니다. 저는 일종의 백스테이지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측면에서 다른 측면으로의 카메라 움직임을 모방한 컴포지션을 만들려고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약간 뒤틀린 퍼스펙티브를 쓴 이유입니다.

저는 첫 시선을 여기에 두기 위해 가장 가벼운 라이트를 그림의 좌측에 배치하려 계획했습니다. 동시에 오른쪽을 많이 어둡게 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잘 옮겨 가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부드럽고 캐릭터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이끌 멋진 라인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캐릭터
이 그림은 모두 캐릭터에 대한 것이므로 저는 의상과 포즈를 스케치하여 올바르게 보이도록 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단계에서 저는 저 손으로 만든 옷을 둘러싼 전체 스토리를 짤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캐릭터간의 인터렉션을 강화하기 위해 몬스터의 얼굴은 의상안 연기자들의 표정을 따라하게 했습니다. 재빨리 스케치를 하여 모든 이들의 꽤 탄탄한 라인을 만들었고 모두 별도의 에리어에 두었습니다.

저는 기본 색깔에 대해 생각하기도 했지만, 컨셉이 끝낼 가치가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확신하지 않은 것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도전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다행히도 저의 친구로부터 연기자 한명 대신에 진짜 몬스터를 넣으라는 멋진 조언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그림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캐릭터의 포지션을 재배치하고 그들 사이의 몬스터는 완전히 따분하게 그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의 긴장감과는 대조되게 무관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컴포지션과 캐릭터 스케치는 전체 일러스트레이션의 절반 이상의 시간을 차지합니다. 저에게 이것은 전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파트입니다. 저는 정말 각각의 캐릭터들이 그들만의 작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기를 원했고, 그들의 액션을 알아보는 데 시간을 좀 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