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디게임 페스티벌인 인디케이드(http://www.indiecade.com)은 2010년 9월 3일(한국시간 기준)에 400여개의 응모작 가운데 32개 팀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했다. 인디케이트는 2007년부터 E3의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기존의 행사를 분리 개최하여 현재 4회째 대회를 맞이했다. 인디케이드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인디 게임 개발자의 역량과 혁신적인 게임 디자인을 대중에게 전달함과 동시에 인디 게임 커뮤니티의 발전과 이를 통한 상생 모델을 보여줄 것이라 판단된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대학생 벤처 게임개발사인 ‘파비욘드더게임’이 Team Arex라는 이름으로 공모한 ‘암중모색’(영제:Groping in the Dark)이라는 게임이 최종 선발 되었다. 암중모색은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 키네틱 타이포그라피를 게임의 주요한 인터랙션으로 사용한 예술게임(Art Game)으로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10년 10월 7일(목)부터 10월 10일(일)까지 3박 4일간의 행사로,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컬버시에서 이루어지며, 전 세계의 게임 개발자와 게임관련업체, 학계 관계자들의 컨퍼런스와 함께, 유명한 빅게임(Big game)을 초청하여 컬버시 내에서 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대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둠과 퀘이크의 개발사인 아이디소프트웨어의 공동설립자인 존 로메로와의 인터뷰 세션 또한 눈여겨 볼 점이다.
파비욘드더게임 대표 이성민 씨는 “IGF와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는 인디케이드의 본선에 진출하여 기쁘며, 앞으로 있을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서 한국의 기획력과 개발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한중 인디게임 공모전’이 개최되고 있어 국내의 인디게임의 저변 확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판단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디케이트 홈페이지(http://www.indiecad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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