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너무나 잘알려 있는 '에반게리온'과 '원령공주'가 1997년 여름,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원령공주'는 1,2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여 일본의 박스 오피스를 강타하였으며, 미국영화인 E·T(일본에서 최고의 상업영화기록을 세웠던)의 흥행기록을 깼다고 한다. 그리고 '에반게리온'은 TV시리즈물로 제작되어 1995년 10월부터 1996년 3월까지 방영되었다. 그 줄거리는 책으로도 인기를 모았으며 주제가를 담은 CD는 불티나게 팔렸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러한 모든 현상을 일컬어 '에반게리온 현상'이라는 표현까지 생겨났었다.

국내에 내한 한적 있는 일본의 월트 디즈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원령공주'는 숲에서 살고 있는 신과 인간들간의 싸움으로 숲이 파괴되고 새로운 문명이 시작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인간과 신의 접촉이라는 주제는 '미야자키' 감독의 전작 '바람의 계곡의 나우시카'에서 이미 다루어진 적이 있지만 '원령공주'는 전작보다 더욱 많은 관객을 끌었으며, 일본의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웠다.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그 인기는 상당히 높았다고 한다.

그동안 애니메이션 영화장르는 예술적인 관점에서는 높이 평가되지 못했으나 미야자키 감독의 '이웃집 토토로'가 1988년 일본의 여러 영화 관련 시상식을 휩쓸면서 예술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오늘날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은 박스오피스 수입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오리지날 만화의 영화화들을 포함한 만화영화작품들은 일본식 약어를 차용하여 'Japanimation' 또는 'Anime'등으로 불린다.

국내에 유명한 '오시이 마모루' 감독와 '에반게리온'시리즈를 제작한 '가이낙스', '스튜디오 I.G.', 미야자키하야오 사단의 '스튜디오 지브리' 등은 너무나 유명하고 국내 애니메이션 또한 이러한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는 소리다. 또한 PC 및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업계쪽에서는 공전의 히트를 연발하고 있는 '파이날판타지'시리즈의 스퀘어 소프트, '철권'시리즈의 남코, '메탈기어'시리즈의 코나미, '스트리트파이터'시리즈의 캡콤 등은 이러한 'Anime'산업에 기반을 하고 있다.

이와같이 아시아권에서 가장 발달된 게임 및 애니메이션 산업과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인재양성학교 중에 애니메이션 및 게임분야에서 현직에 종사하는 많은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는 동경의 치요다공과 예술전문학교를 소개한다.

소재지
東京都 台東區 下谷 1-5 

본교의 특징
치요다공과 예술전문학교는 직업과 연결되는 수업을 실시해 사회의 중심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여 희망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기술, 기능, 지식을 습득해 이 모든 것을 활용하여 생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실제적인 작품의 제작과정을 중심으로 그룹편성의 단계적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오랜 전통과 다년간의 학습 경험과 뛰어난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학애니메이션, 게임, CG과
-애니메이션코스
-디지털 애니메이션 코스
-캐릭터 애니메이션 코스
-CG크리에이터 코스
-게임디자인 코스

기간
2년(유학비자 발급)

모집정원
 80명

주요이수과목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연출, 제작, 편집기술을 갖추고, 꿈을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애니메이터를 양성을 위하여 애니메이션 개론, 데생, 배경미술, 작화, 조형연습, 묘사연구, 그룹제작, CG실습, 연출..등이 주요 과목이다.

선고방법
서류심사(단, 필요에 의해 면접이 있을 수도 있음.)

학비
초년도 납입금 - 1,246,000엔
졸업까지의 합계 - 2,466,000엔

취업
자체 구인구직 공고를 통해 지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