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 애니메이션 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애니메이션이 떠오르고 있다.

캐릭터전문회사인 다이노빌과 애니메이션 제작회사인 매직큐브(대표 김시영)는 3차원 포켓애니메이션인 오베이비를 인터넷 상에 선보였다.

포켓 애니메이션이란 처음부터 휴대전화, PDA 등 무선 환경에 적합하게 기획된 애니메이션으로 항상 무선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이 영화, TV, 비디오, 인터넷 용으로 만들어진 점과 차별화된다. 오베이비는 무선 상에서 구현되는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3차원 입체 영상기술을 활용해 세밀하고 생동감있게 제작된 작품이다.

또 주타겟층 인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코믹 애니메이션의 특징인 과장 기법의 묘미를 최대한 부각시켰다.

주인공 아기인 둔이, 탕이, 핀이 3명을 비롯해 곤충을 의인화한 모지리( 모기), 파파리(파리), 바쿠리(바퀴벌레) 등 특색있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 지금까지 데모버전 '에피소드1'을 선보인 바 있는 '오베이비'는 매직큐브에서 제작하고 다이노빌에서 배급과 마케팅 대행을 맡아 진행할 예정 이다.

매직큐브와 다이노빌은 앞으로 오베이비를 소재로 모바일 게임, 애니메이션 관람, 캐릭터 다운로드 등 각종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시영 매직큐브 사장은 "게임 다운로드 서비스는 지난해 9월 게임종합 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우수게임 사전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돼 서비스를 준비 중" 이라며 "총 3편으로 구성될 애니메이션을 비디오와 DVD로도 출 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