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Ice Age) 가 지난주말 북미지역 흥행순위(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 영화흥행집계사들에 따르면 선사시대 동물들의 코미디 모험극 `빙하기'는 지 난 15-17일 미.캐나다에서 4천790만달러의 수입으로 개봉 첫 주 만에 정상에 올랐다.

`빙하기' 개봉 사흘간 수입은 3월 개봉작으로는 종전 최고인 `라이어 라이어'(97년)의 3천140만달러를 경신한 것이며 애니메이션로서는 `몬스터 주식회사' 6천260만 달러, `토이 스토리 2' 5천740만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라이온 킹'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총수입 순위 2위를 마크한 `슈렉'(2억6천770 만달러)도 개봉 사흘간 수입은 4천240만달러에 불과했다.

박스 오피스 2위는 비디오 게임을 영화로 만든 공상과학물 `레지던트 이블'(Res ident Evil) 1천820만달러, 3위는 로버트 드 니로와 에디 머피 주연의 액션 코미디 `쇼타임'(Showtime) 1천50만달러, 4위는 공상과학 스릴러 `타임 머신' 1천90만달러 였다.

아카데미영화상 후보작들인 `아름다운 마음'은 87일간 상영수입이 1억4천920만 달러,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는 89일간 2억9천430만달러를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