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흥시장 개척과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콘텐츠 수출상담회 ‘랑데부 코리아’를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7일간 멕시코, 페루, 브라질 등 3개국에서 개최한다.
랑데부 코리아는 한국 콘텐츠 수출을 위한 B2B 비즈매칭 상담회와 한국 콘텐츠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한 드라마 상영회, B2C 게임 시연회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한국 콘텐츠의 중남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KBS 미디어, MBC, SBS 인터내셔날 등 방송사 및 엔트리브 소프트, 삼성전자, 세시 소프트, 모빌 플래닛 등 게임개발사 총 18개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
게임개발사의 수출상담회는 페루와 브라질에서 진행되며, 브라질에서는 프로 게이머와 한국 온라인게임 유저를 초청해 시티레이서, 로스트사가 등 게임 시연회를 연다.
멕시코와 페루에서 방송사의 수출상담회와 <꽃보다 남자>, <미남이시네요> 등 최근 한류 붐을 형성하고 있는 한국 드라마 상영회를 진행한다. 상영회의 참가 신청은 하루 만에 마감되고 마감 이후에도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한국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최근 현지에서 한국드라마의 인기는 최고조에 달했으며,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 드라마의 팬이라는 멕시코의 젊은 여성은 꽃보다 남자 주인공인 배우 이민호를 보기 위해 한국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멕시코에서 한국드라마 상영회를 개최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사업본부 이준근 본부장은“텔레노벨라 강국인 중남미에 한국 드라마가 진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고, 게임 시장 규모가 큰 중남미 국가에서의 한국 게임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중남미 수출상담회 랑데부 코리아의 개최로 한국콘텐츠의 중남미 지역 진출에 청신호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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