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aya사용자 그룹 AWKUA에서 올해로서 두번째를 맞이하는 Alias|Wavefront 공모전 (명칭 : AW Award 2002)에 관하여 유저들의 입장에서 궁금한 점, 바라는 점등을 전달하고자 Alias|Wavefront Korea의 이미영 지사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AWKUA -국내 SW공급지사로써 규모와 형식을 갖춘 공모전을 개최하게 된 취지

공모전에 관하여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는 가운데, 공식적으로 그에 대한 설명을 할 기회가 생겨 반갑다. 각 CG언론사 및 디자인계에서도 보여지듯이, Alias|Wavefront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새로운 Software 버전 발표회 및 세미나에 국한되어 있던 행사 외에 유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방법에 관해 공급사 담당자들과 많은 협의를 거치게 되었다.
결국, 작년 2001년을 첫회로 공모전이라는 타이틀을 시도하게 되었고, 유저들의 “참여 기회”라는 취지아래 매년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소프트웨어 공겁업체가 주관이 되어 진행하는 공모전은 Alias|Wavefront가 처음인 걸로 알고 있다.
작년을 기준으로 개최한 공모전의 가장 큰 취지는 Alias|Wavefront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고객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자신들의 실력을 발휘하여 나아가 이 공모전을 발판으로 해외로 뻗어 나가는 주춧돌의 역할을 하고 싶다. 한국사람들의 실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홍보가 부족해 왔다. 이런 점들에 대해 Alias|Wavefront 한국지사로서 한몫을 담당하고 싶었다. 물론 공급사외에 유저들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되었다.

AWKUA -이러한 공모전을 통해 Alias|wavefront사의 상업적인 그 취지에 대하여.그리고 본 행사에 대한 본사측의 기대와 관심도

AW공모전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행사가 아니다. 오히려 공모전을 치루어 내기 위한 모든 비용을 Alias|Wavefrtont 지사와 공급사(총판)이 모두 감당하고 있다. 물론 공모전을 통해 홍보효과는 있을 것이다. 관련 업체 및 학교쪽으로 포스터와 공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할 예정이다.
AW 공모전은 상업적 영리목적이 아닌, 유저들간의 경쟁의 장을 만들고 각자의 실력을 공개적으로 발휘하여 나아가 해외까지 홍보할 수 있도록 Alias|Wavefront가 한몫을 한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적으로 유저의 입장에서 기획하고 진행하는 행사이다.
모든 행사는 한국지사가 기획, 총괄하고 있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저그룹 아쿠아의 활동지원과 총판사의 후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Alias|Wavefront 본사 역시 이러한 행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다.

Alias I Wavefront KOREA 이미영 한국지사장

AWKUA -자사 제품군의 활용으로 한정지어 너무 "그들만의 리그로 갈 수 있다.." 는 주변의 우려의 목소리에 대하여. Alias|Wavefront 소프트웨어 사용의 제한범위는?

소프트웨어 공급회사가 주관하는 공모전이기에 다른 경쟁 소프트웨어의 사용에 대해 제한을 두는 것은 불가피 하다. 제한의 범위는 3차원 소프트웨어이며, 다른 합성작업을 할 경우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접수된 작품에 대해서는 데이터 검증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유저들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할 예정이다.
AW 공모전을 필두로 다른 소프트웨어 개발사들도 자사제품을 이용한 공모전을 개최하여 고객들에게 양질의 지원과 선의의 경쟁의 장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AWKUA -작년 공모전 당시 「크리에이티브」라는 점에 대한 논쟁이 많았다. 그러한 주변의 반응에 대한 Alias|Wavefront의 입장에 대하여.

그리고 올해 공모전의 심사기준에 대하여.
주변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작년 공모전의 경우, 짧은 기간을 가지고 행사를 기획, 발표하게 됨으로써 참여자들의 준비과정이 다소 짧았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해 내지 못해 안타깝다. 또한 원활하지 못했던 행정에 대한 작은 불만들에도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회를 맞이하는 올해에는, 작년 공모전이 끝나는 시점부터 준비하여 금년 초에 공모부문 및 필요사항을 공지하고 가접수를 받기 시작하였으므로, 올해는더욱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작년에는 첫회인 만큼 미흡한 점이 많았다. 올해에는 각 부문별 심사기준에 창작성을 가장우선순위로 둔 만큼, 기존제품의 실물묘사나 창작성이 결여된 작품은 수상에서 제외시킬 예정이다.

AWKUA -올해 공모전의 부상 내역과 혜택

현재 많은 협찬업체들과 협의하고 있으며, 작년 수준의 상품을 기대하면 될 것 같다. 행사를 주최하는 Alias|Wavefront의 입장에서도 많은 것을 수상자들에게 제공하고 싶다.

AWKUA -심사위원에 섭외에 대하여.

심사위원에 대하여 많은 부분 결정해 놓은 상태이나, 아직 발표할 시기가 아니다. 또한 유저그룹 아쿠아 및 공급사와 공모전 진행에 관해 협의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공지할 것을 예정지었다.

AWKUA -작업에 관한 내용 - 3D란 , 컴퓨터에 기능적인 부분을 의존함으로써 진행하는 비중이 크다. 지난해처럼 렌더팜 회사와 연계하여 에니메이션의 경우 렌더링 서비스의 혜택이 있을 예정인가.
작년 E-PowerGate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참가자에 한하여 Rendering service를 해주었다. 올해 역시 이런 기회를 참가자에 제공하고자 많은 노력중이다.

AWKUA -SW를 쓰는 과정에 있어 참가자의 정품 SW 사용여부에 대하여

이 부분은 언제나 뜨거운 감자가 되는 부분이며 참가자들의 문의와 염려가 가장 많이 따르는 부분이기도 하다.
Alias|Wavefront의 입장에서는 많은 부분이 정품을 통해 이루어지길 희망하고 있지만, 공모전의 작품은 많은 이들의 참여를 유발시키고자 하는데 그 첫번째 목적이 있다. 정품사용자와 비정품 사용자를 구분하기 위한 행사가 아니다. 공모전의 조건에 보듯이 정품 사용자와 비정품 사용자 간의 제약 조건은 없다. 많은 사용자들이 참여하여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눈을 넓혀 외국으로까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제약 조건은 두지 않는다.

AWKUA -올해의 공모전의 예상 작품 접수 수 및 규모에 대하여

개인적으로는 작년의 두배 이상을 희망한다. 금년에는 비교적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홍보활동에 들어갔기 때문에 보다 많은 참여를 예상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활발해지는 Alias|Wavefront 유저그룹을 보아도 그러하다. 결국 공모전의 인지도와 권위는 좋은 작품의 수준에도 있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많은 참가자들간의 경쟁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못지 않은 수준의 많은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빠른 시일내에 결정하여 공지하도록 하겠다.

AWKUA -Alias|Wavefront의 2002년 계획에 대하여

3차원 CG 시장을 이끌고 있는 Alias|Wavefront로서 올 한해 역시 어느해 못지않게 변화를 추구하는 한해가 되리라 예상한다. 여러가지 소문에 대한 기자 간담회의 기사를 통해 발표된 바와 같이, 이번에 본사차원의 구조조정이 단행되었으며, 향후 Volume Market으로 가기위한 움직임으로 다시 한번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리라 생각한다.
작년 911 테러사건 이후 미국을 비롯 많은 나라들이 경제 침체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많은 회사들의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앞으로 수개월 사이 CG소프트웨어 회사나 많은 IT종사 업체들에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 예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고통의 시기가 아닌 더욱 건강해진 마켓의 리더로서 한층 견고한 자리를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고객들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
일련의 행사와 활동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 등은 꾸준히 사전에 공지할 것이며, 언제나 앞서가는 Alias|Wavefront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