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제안서 25개팀 최종 선정…24일 제작 돌입
- 파워블로거 수상경력 19회 등 화려한 면면 ‘눈길’

 

 

제주MICE에 날개를 달아줄 25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2010 MICE UCC 공모전’을 주최하는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은 지난 14일까지 접수된 UCC 제작지원서에 대한 심사를 마감하고 최종 선정된 25개 팀 이름과 제안 주제를 발표했다. MICE UCC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www.micecontest.com)

최종 선정팀 25개팀 중 지역 분포별로 보면, 서울 경기도 지역 13팀, 제주 지역 11팀, 대구 1팀이 선정됐다.

이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하루 평균 2000명 이상이 다녀가는 파워블로거와 팔로우 숫자가 7000명에 달하는 파워 트위터가 그렇다. 또 대학 방송국에서 팀을 이뤄 참여한 이들도 눈에 띈다.

화려한 UCC 공모전 수상 경력 역시 혀를 내두를 정도다. 한 참여자는 혼자서만 19회의 수상경력을 자랑했다.

내용도 알차다. ‘HAVE A MICE DAY’ ‘제주로 더 커지는 대한민국’ ‘Exit To Jeju’ 등 광고 카피에 버금가는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한 팀은 순수 창작 MICE 캠페인송을 만들고 여기에 걸맞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겠다고 나섰다. 전반적으로 ‘준비된 참가자’라는 평이다.

이들은 24일부터 3월 6일까지 본격적인 UCC 제작에 돌입하게 된다. 제안서에 따른 제작 과정을 트위터와 블로그 등에 올리면서 제주MICE 홍보맨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이에 앞서 오는 22일과 24일 각각 서울과 제주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이뤄진다. 공모전의 취지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이기 때문에 참가팀 전원이 참석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최종 심사는 △MICE산업 홍보활동을 얼마만큼 했는지 △소셜미디어 특성에 맞는 홍보 활동을 진행했는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제작된 UCC작품을 종합평가하게 된다.

공모팀 활동은 주최측 블로그(blog.naver.com/micecontest)에 등록돼 참가팀 전원의 활동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은 제출된 응모작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7편의 수상작을 선정, 대상 1팀에 상금 500만원, MICE상 1팀에 상금 200만원, Messenger상 1팀에 상금 200만원, UCC상 1팀에게는 상금 200만원, 인기상 3팀에 상금 50만원을 상장 및 수상 증명서와 함께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 홈페이지 공개는 물론, MICE산업 홍보영상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