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http://www.adobe.com/kr)가 6월 19일, 오늘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의 14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의 새 버전을 발표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필수 툴인 '어도비 포토샵 CC(Adobe Photoshop CC)',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CC(Adobe Illustrator CC)', '어도비 드림위버 CC(Adobe Dreamweaver CC)',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Adobe Premiere Pro CC)'를 포함한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CS6 이래 가장 큰 규모로, 4가지 새로운 모바일 앱 및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서비스의 업데이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기업∙교육∙포토그래퍼  고객을 위한 신규 가격 플랜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어도비는 지난 6월 18일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가입자 수가 2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사업부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Digital Media, Adobe) 데이비드 와드와니(David Wadhwani)는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통해 전에 없던 새로운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며, “포토샵, 인디자인 등 업계 선도 툴에 대한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와 태블릿을 필수적인 크리에이티브 툴로 탈바꿈시키는 모바일 앱을 공개한 이번 발표를 통해 혁신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어도비는 이번 발표가 급속도로 변화하는 크리에이티브 업계 흐름에 발맞춘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어도비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4명 중 1명은 크리에이티브 업계가 겪은 지난 5년 간의 변화 폭이 지난 50년 동안의 변화 폭보다 더 크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중 3분의 2는 향후 3년 내에 그들의 역할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응답했다(1,000명의 미국 크리에이티브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리포트(The New Creatives Report)‘ 참조. 6월 17일 발표). 또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은 급격한 변화를 이끄는 최대 요인으로 새로운 기술을 꼽았다.

어도비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President Asia Pacific, Adobe)인 폴 롭슨(Paul Robson)은 “크리에이티브 업계는 빠른 변화 속도와 모바일의 폭발적 증가, 초연결(super-connected) 사회의 업무 환경과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2014 릴리스를 통해 어도비는 고객이 바라는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워크플로를 개선하여 사용자들이 창의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신규 모바일 앱과 긴밀히 통합된 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은 이제 데스크톱 워크플로를 넘어 모바일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도비는 모바일에 혁신을 가져올 아이패드용 모바일 앱 '어도비 스케치(Adobe Sketch)', '어도비 라인(Adobe Line)', '어도비 포토샵 믹스(Adobe Photoshop Mix)' 등 3개의 앱을 출시했다. 이 모바일 앱들은 지난 30여년간의 어도비의 혁신을 세상에 공개하는 한편 이러한 혁신을 처음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이룰 수 있도록 제작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SDK(Adobe Creative SDK)를 사용하여 개발되었다. 

이들은 최근 출시된 사진전문가용 앱 라이트룸 모바일(Lightroom mobile) 및 스토리텔링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상 앱 어도비 보이스(Adobe Voice)와 같이 전문가 수준의 작업이 가능하면서도 누구나 사용하기 쉽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 중요한 모바일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CC 데스크톱 앱의 워크플로를 확장시켜, 처음으로 태블릿에서 본격적인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어도비는 새로운 디지털 펜인 어도비 잉크(Adobe Ink)와 디지털 자인 어도비 슬라이드(Adobe Slide)라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하드웨어 제품의 출시를 발표했다. 이 하드웨어 제품은 미국에서 먼저 출시되며, 다른 나라에서의 출시 계획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처럼 새로운 어도비 CC 데스크톱 앱과 모바일 앱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긴밀하게 통합되어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어디서든 파일, 사진, 폰트, 색, 커뮤니티 등 자신의 모든 크리에이티브 프로필을 사용 및 관리할 수 있어, 보다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소개된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신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은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자신의 파일, 에셋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포 엔터프라이즈(Adobe Creative Cloud for enterprise)는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Adobe Marketing Cloud)', '애크로뱃(Acrobat)', '어도비 애니웨어(Adobe Anywhere)', '어도비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Adobe Digital Publishing Suite)' 등 어도비의 다른 기업용 솔루션들과 함께 사용하는 대규모 소프트웨어 구입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플랜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협업을 위한 더 많은 서비스와 파일 스토리지, 확장된 설치 옵션, 사용자 관리 및 권한부여를 위한 새로운 대시보드가 포함돼 있다. 교육기관을 위해 교실 및 연구실 대상 디바이스 기반 라이선스도 제공한다. 이 라이선스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접속 권한을 어도비 ID를 가진 개개인이 아닌, 단일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여러 사용자에게 부여하는 것으로, 다수의 학생들이 학습하는 환경에서 매우 유용하다. 또한, 어도비는 포토그래퍼 고객을 위해서 월 11,000원의 신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포토그래피 플랜을 출시했다. 

 

이번에 발표된 어도비 CC 데스크톱 툴 업데이트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멤버십 사용자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모바일 앱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3 및 상위 버전을 소유하고 있는 고객은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 가입할 수 있다. 멤버십은 개인, 학생, 중견중소기업, 교육기관, 공공기관, 대기업 별로 제공된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데스크톱 앱의 무료 시험버전은 어도비 웹사이트(www.adobe.com/kr/creativecloud/catalog/desktop.html)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포 인디비주얼(Creative Cloud membership for individuals)은 한국에서 월 59,4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어도비 웹사이트(https://creative.adobe.com/ko/plans)를 확인하면 된다. 또한 크레이이티브 클라우드 포 팀에 대한 문의는 어도비 웹사이트 http://www.adobe.com/kr/special/creativecloud/resellers.html에 있는 리셀러나 어도비 세일즈(02-530-807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