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진행된 제16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PISAF2014) 공식 기자회견과 홍보대사 위촉식이 언론관계자들과 영화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기자회견과 위촉식에는 장동렬 조직위원장, 김재웅 집행위원장, 김성일 프로그래머와 홍보대사인 다니엘 헤니가 참석했다. 

장동렬 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로 16회를 맞는 PISAF의 주제는 ‘애니클라우드’이다. 2014년에는 PISAF에 보다 다양한 컨텐츠와 정보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제16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2014_의 성공적인 개최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웅 집행위원장과 김성일 프로그래머는 PISAF2014 행사와 프로그램 내용, 그리고 개막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영화제 각 섹션별로 상영될 상영작들의 소개와 하이라이트 영상들이 공개됐다. 

한편, 제16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의 개막작으로는 그레이엄 애나블, 안소니 스타치 감독의 작품 <박스트롤>(3D)이 선정됐다. <박스트롤>은 영국작가 앨런 스노우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코렐라인:비밀의 문><파라노만>을 제작한 라이카(LAIKA) 스튜디오의 3번째 장편영화다.

PISAF2014 심사위원으로는 본선 심사위원에 스테판 오비에 감독(<우당탕마을><어네스트 셀레스틴>), 아라마키 신지감독(<캡틴 하록><애플시드-알파>, 줄리 로이 프로듀서, 마크 세피로, 정다희 감독이 선정됐으며, 온라인 경쟁 심사위원으로 실파 라나데 감독(<구피와 바가의 세계>), 베노아 레이지 감독이 선정됐다.

한편, 기자회견과 함께  진행된 위촉식에서 PISAF2014 홍보대사로 선정된 다니엘 헤니는 “어릴때부터 애니메이션 팬이었다. 이번 기회에 디즈니 애니매이션 ‘빅히어로 6’의 목소리 연기를 하게 됐고, PISAF의 홍보대사까지 맡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PISAF2014 공식 기자회견과 다니엘 헤니로 홍보대사를 위촉하며 아시아 최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써의 시작을 알린 '제16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 페스티벌(PISAF 2014)'는 오는 10월 22일(수)부터 26일(일)까지 부천시청과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