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만화강국답게 만화를 통해 세계 각국에 희망과 복구의 의지를 표현하고 있어 화제다. 슬램덩크, 베가본드의 만화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지진 참사에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만화로 올리며 복구의 염원을 간절히 표현하고 있다.

이노우에는 지진이 일어난 다음날인 12일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mile을 주제로 40여 편의 그림을 “일본을 위해 기도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실시간으로 올리고 있다.

아이패드로 작업한 초상화는 남녀노소 다양하게 업로드 되고 있으며 인물들의 공통점으로 모두가 미소를 띄고 있다. 그림 속 인물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들은 이번에 피해를 입은 지역명인 미야기(宮城), 나가노(長野), 야마나시(山梨), 지바(千葉), 아오모리(靑森) 등  이 새겨진 의상을 입고 밝은 미소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노우에의 스마일 프로젝트에 일본인뿐만이 아닌 세계 각국의 팔로워들은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이노우에 작가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슬램덩크의 명대사였던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려선 안돼, 단념하면 바로 그때 시합은 끝난다‘를 인용해 이노우에 작가에 대한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있다.

아이패드로 작업한 이번 시리즈는 책과 우편엽서로도 제작해 수익금 전액은 복구 작업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본의 대표 작가이자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드래곤볼’의 도리야마 아키라, ‘몬스터’와 ‘20세기 소년’의 우라사와 나오키도 자신들의 만화 캐릭터를 통해 지진으로 힘들어하는 일본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