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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칼럼]프랑스 작가, Michel Donzé   2012-09-10
학창시절 주변의 영향으로 한국 및 아시아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서 한국에 온 프랑스의 젊은 아티스트인 미쉘돈즈(Michel Donze)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변지임기자 ji1171@cg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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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작가 미셸 돈즈Michel Donzé입니다. 게임 트레일러 3D 모델링 작업, 게임 컨셉아트 참여, 영화 VFX 작업, 작업자를 위한 튜토리얼북 집필까지 다방면으로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는 젊은 아티스트입니다.

 

 

미셸은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서 그림 잘 그리는 친구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미셸의 부모님은 열두 살인 미셸에게 컴퓨터와 태블릿 펜을 선물했고 이로인해 미셸은 그림판, 포토샵 등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디지털아트에 관심 갖기 시작합니다. 미셸은 Georges Meliès School에서 3D 애니메이션과 VFX를 공부했고 2009년 졸업과 동시에 3D 모델러, 컨셉아티스트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아트 뿐 아니라 페인팅에 이르기까지 개인 작품도 꾸준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 미셸의 첫 번째 타이틀은 '3D 모델러'입니다. 그는 게임 트레일러 제작에서 3D 모델링을 맡았습니다. 당시 작업한 <The Settler>PC 기반의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독일의 Blue Byte Software에서 1993년에 릴리즈했고 이후 2009년까지 시리즈가 출시되며 유럽에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미셸은 2009년에 나온 7번째 시리즈의 트레일러 제작에 참여해 중세시대 유럽의 자연과 성, 선박, 왕족 캐릭터들의 모습을 3D로 재현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낭만적인 3D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졸업 후 처음 시작한 일이었어요. 그만큼 애착이 많았습니다. 3D 모델링을 통해 생동감을 부여하는 일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지만 컨셉아티스트로서 욕심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The Settler 7 Trailer] http://www.youtube.com/watch?v=0DYCYby9-zA

 

20116월 미셸은 UBISOFT에서 개발한 밀리터리 슈팅게임인 <Ghost Recon Future Soldier>에서 컨셉아티스트로서 게임배경 작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World of Warcraft>나 <Diablo>처럼 비현실적인 설정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슈팅게임을 위해 현대의 전쟁터와 같은 배경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오랜시간 동안 아이디어 회의를 하면서 공간을 창조해내는 것이 아니라 영화, 사진 등 실제 존재하는 전쟁터의 소스들을 가지고 작업하는 것으로 생각보다 작업기간은 짧았다고 전합니다. 배경 하나를 작업하는데 걸리는 소요되는 시간은 하루 이틀 정도였습니다.

 

 

“Georges Meliès School에 다닐 때 한국 친구들이 꽤 있었어요. 그들은 손재주가 탁월했어요. 한국인 친구들로부터 아시아를 비롯해 한국의 게임 산업 뿐 아니라 VFX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쌓고 싶어 한국 워킹홀리데이비자를 신청하고 한국 스튜디오에서 업무경험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준비했습니다.” 미셸은 지난해 11월에 워킹홀리데이비자를 받아 1년 동안 한국에 머물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에 도착한 미셸은 매크로그래프에서 <서유기>, <리턴투베이스>VFX 작업에 참여하게됩니다. 아쉽게도 디지털아이디어에서는 작업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후 VFX LAB에서 3D 작업 관련 강의도 진행했습니다. 바쁘게 일하다보니 12개월의 워킹홀리데이비자 기간 중 10개월이 흘렀습니다. “한국 최고의 VFX 스튜디오에서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행복했습니다. 남은 두어 달의 시간은 한국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그동안 못했던 여행도 하고 싶습니다. 그 전에 튜토리얼 책을 위한 원고 작업을 마친 뒤에 말입니다.”

 

현재 미셸은 씨지랜드에서 진행 중인 포토샵 튜토리얼 북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UBISOFT에서 컨셉아티스트로 일했던 경험과 프랑스 아티스트로서 개인 작품들을 소개하고 2D/3D 아티스트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입니다. “제 작품은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도록 했어요. 작가가 답을 주는 것은 재미가 없잖아요. 파괴된 도시, 회색 빛깔 안개를 배경으로 모호하게 설정했습니다. 진실과 거짓, 선과 악은 더더욱 구분할 수 없죠. ‘저 그림 안에서는 무슨 일이 생겨난 걸까?’ 하면서 마음껏 상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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