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급사 ‘와이드 릴리즈’가 지난 4월 2일 공식 출범했다. 와이즈 릴리즈는 첫 배급 작품으로 감성 애니메이션 '빨간머리 앤: 네버엔딩스토리'와 '반지의 제왕' 프로도 역의 일라이저 우드, 그리고 존 쿠삭 주연의 클래식 스릴러 '그랜드 피아노'가 4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와이드 릴리즈’는 두 작품에 이어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배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와이드 릴리즈는 2013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수상작으로 니콜라스 케이지와 영화 ‘머드’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라이징 스타 타이 쉐린던 주연의 '조', 케이트 베킨세일의 법정 드라마 '케이트 맥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사무엘 L 잭슨, 도미닉 쿠퍼 주연 액션 스릴러 '리즈너블 다우트', 2014년 선댄스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콜드 인 줄라이', 캐나다와 스페인에서 공동 제작한 웰메이드 공포스릴러 '리턴드', 애니메이션 '원피스' 시리즈와 '호빵맨' 등 작품성을 검증 받은 외화들을 중심으로, 향후에는 중소 규모의 한국영화들의 배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드 릴리즈는 중소 규모의 영화들이 점점 위축되어 가는 한국영화 시장에서 꼭 필요한 배급사가 될 것을 약속하는 한편, 더불어 좋은 영화들과 함께 하는 배급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